‘소비심리’ 3년 만에 훈풍…경기회복 기대감

입력 2017.05.26 (21:22) 수정 2017.05.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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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비 심리가 넉달 연속 상승하면서 3년여 만에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새 정부가 일자리 대책에 속도를 내고, 코스피 등 주가가 파죽지세로 오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

이 대형 마트에서 에어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 매출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녹취> 박태혁(에어컨 판매 직원) : "7월에 판매하려고 했던 에어컨 물량까지 많이 소진된 상황이고요. 지금 주문하시게 되면 배송 기간이 약 한 달 정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보양식과 과일, 휴가 용품도 모처럼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8.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지난해 말 탄핵정국에 금융위기 수준까지 추락했다가 올해 2월부터 넉 달째 오름셉니다.

무엇보다 새 정부의 일자리 최우선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또 기업들의 좋은 실적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주식시장도 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습니다.

<녹취> 조경엽(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새 정부 들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당히 제거되고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기 때문에 소비 심리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훈풍이 불고 있는 소비심리가 일자리 확대와 소득증대로 이어져 본격적인 내수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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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심리’ 3년 만에 훈풍…경기회복 기대감
    • 입력 2017-05-26 21:23:25
    • 수정2017-05-26 21:35:10
    뉴스 9
<앵커 멘트>

소비 심리가 넉달 연속 상승하면서 3년여 만에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새 정부가 일자리 대책에 속도를 내고, 코스피 등 주가가 파죽지세로 오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

이 대형 마트에서 에어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 매출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녹취> 박태혁(에어컨 판매 직원) : "7월에 판매하려고 했던 에어컨 물량까지 많이 소진된 상황이고요. 지금 주문하시게 되면 배송 기간이 약 한 달 정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보양식과 과일, 휴가 용품도 모처럼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8.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지난해 말 탄핵정국에 금융위기 수준까지 추락했다가 올해 2월부터 넉 달째 오름셉니다.

무엇보다 새 정부의 일자리 최우선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또 기업들의 좋은 실적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주식시장도 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습니다.

<녹취> 조경엽(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새 정부 들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당히 제거되고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기 때문에 소비 심리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훈풍이 불고 있는 소비심리가 일자리 확대와 소득증대로 이어져 본격적인 내수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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