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기온 더 올라…자외선·오존 ‘나쁨’

입력 2017.05.28 (21:20) 수정 2017.05.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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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내일은(29일) 더 덥겠습니다.

일단 모레(30일)까지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 자외선도 강하고 오존 농도도 짙어진다고 하니까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썰매를 타고 신나게 물 속으로 뛰어드는 아이들,

때이른 더위에 도심 물놀이장은 벌써 한여름입니다.

온몸을 물에 담그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인터뷰> 이승만(서울시 은평구) : "가족들이랑 나와서 이렇게 좋은 시설에서 미세먼지도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름 없이 맑은 날씨 속에 서울 27.9도 등 초여름 더위로 전국이 달아올랐습니다.

강한 햇빛과 대기 중 오염 물질이 반응하면서 오존 농도도 높아져 1주일만에 다시 오존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대구 등 영남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29일)은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집니다.

영남 내륙은 35도 안팎, 서울도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고 있어 더운 남서풍이 우리나라로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십분만 노출되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강력한 자외선과 함께 오존 농도도 내일(29일)은 전국에서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한여름 더위는 모레(30일)까지 이어지다가 수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다만 비의 양이 많지 않아서 가뭄 걱정을 덜어주지는 못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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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기온 더 올라…자외선·오존 ‘나쁨’
    • 입력 2017-05-28 21:23:08
    • 수정2017-05-29 09: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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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내일은(29일) 더 덥겠습니다. 일단 모레(30일)까지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 자외선도 강하고 오존 농도도 짙어진다고 하니까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썰매를 타고 신나게 물 속으로 뛰어드는 아이들, 때이른 더위에 도심 물놀이장은 벌써 한여름입니다. 온몸을 물에 담그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인터뷰> 이승만(서울시 은평구) : "가족들이랑 나와서 이렇게 좋은 시설에서 미세먼지도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름 없이 맑은 날씨 속에 서울 27.9도 등 초여름 더위로 전국이 달아올랐습니다. 강한 햇빛과 대기 중 오염 물질이 반응하면서 오존 농도도 높아져 1주일만에 다시 오존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대구 등 영남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29일)은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집니다. 영남 내륙은 35도 안팎, 서울도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고 있어 더운 남서풍이 우리나라로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십분만 노출되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강력한 자외선과 함께 오존 농도도 내일(29일)은 전국에서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한여름 더위는 모레(30일)까지 이어지다가 수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다만 비의 양이 많지 않아서 가뭄 걱정을 덜어주지는 못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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