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원장 청문보고서·총리 인준’ 논의

입력 2017.05.30 (12:02) 수정 2017.05.30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가 오늘 오후에 결정됩니다.

국회는 내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 표결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여야 위원들은 서 후보자에 대해 대체로 무난하다는 입장이어서 보고서는 큰 진통없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 열린 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대북·안보 분야와 함께 도덕성과 자질에 대해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서 후보자는 국정원이 앞으로 국내 정치와 완전히 단절될 것이라고 약속했고, 국정원 댓글 사건 등 정치개입 의혹들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전체 위원이 13명인데,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합치면 7명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반대해도 보고서는 채택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여당에서 강행 처리를 할 경우 협치 분위기가 깨질수 있기 때문에 여당은 최대한 합의를 이끌겠다는 입장입니다.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후보 임명동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게 되며, 현재로선 내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체 의원 299명 가운데 절반 이상 참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총리 후보 인준안은 통과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국정원장 청문보고서·총리 인준’ 논의
    • 입력 2017-05-30 12:04:52
    • 수정2017-05-30 13:03:30
    뉴스 12
<앵커 멘트>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가 오늘 오후에 결정됩니다.

국회는 내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 표결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여야 위원들은 서 후보자에 대해 대체로 무난하다는 입장이어서 보고서는 큰 진통없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 열린 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대북·안보 분야와 함께 도덕성과 자질에 대해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서 후보자는 국정원이 앞으로 국내 정치와 완전히 단절될 것이라고 약속했고, 국정원 댓글 사건 등 정치개입 의혹들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전체 위원이 13명인데,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합치면 7명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반대해도 보고서는 채택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여당에서 강행 처리를 할 경우 협치 분위기가 깨질수 있기 때문에 여당은 최대한 합의를 이끌겠다는 입장입니다.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후보 임명동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게 되며, 현재로선 내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체 의원 299명 가운데 절반 이상 참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총리 후보 인준안은 통과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