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2세대’ 명태 방류…자원 회복 ‘청신호’

입력 2017.05.31 (06:53) 수정 2017.05.3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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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15년 인공 수정에 성공한 1세대 명태의 새끼들이 오늘 동해로 방류됐습니다.

인공 2세대 방류가 성공함에 따라 명태자원회복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가락보다 작은 어린 명태들을 바다에 놓아주자 쏜살같이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동해에 방류된 어린 명태는 모두 15만 마리.

태어난 지 석달에서 여섯달된 치어들입니다.

이번에 바다로 돌아간 명태 새끼들은 지난해 복원에 성공한 명태 어미들의 2세댑니다.

지난 2015년 인공 1세대 명태 만 5000마리를 처음 방류한 데 이어 2년 만에 10배인 15만 마리를 방류하게 됐습니다.

수정란에서 부화한 어린 명태가 성장해 다시 수정란을 생산하는 체계를 갖춘 것으로 세계 최초입니다.

동해에서 자취를 감춘 명태 자원을 회복하는 데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인터뷰> 서장우(해수부 수산정책실장) : "대량 양식 기술을 개발해서 국내산 양식 명태가 국민 식탁에 오를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현재 관리하고 있는 치어 가운데 15만 마리는 15센티미터 크기로 키워 연말 쯤 2차 방류할 예정입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사랑받았던 국민 생선 명태!

식탁에서 토종 명태를 다시 볼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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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 2세대’ 명태 방류…자원 회복 ‘청신호’
    • 입력 2017-05-31 06:54:41
    • 수정2017-05-31 07: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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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15년 인공 수정에 성공한 1세대 명태의 새끼들이 오늘 동해로 방류됐습니다.

인공 2세대 방류가 성공함에 따라 명태자원회복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가락보다 작은 어린 명태들을 바다에 놓아주자 쏜살같이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동해에 방류된 어린 명태는 모두 15만 마리.

태어난 지 석달에서 여섯달된 치어들입니다.

이번에 바다로 돌아간 명태 새끼들은 지난해 복원에 성공한 명태 어미들의 2세댑니다.

지난 2015년 인공 1세대 명태 만 5000마리를 처음 방류한 데 이어 2년 만에 10배인 15만 마리를 방류하게 됐습니다.

수정란에서 부화한 어린 명태가 성장해 다시 수정란을 생산하는 체계를 갖춘 것으로 세계 최초입니다.

동해에서 자취를 감춘 명태 자원을 회복하는 데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인터뷰> 서장우(해수부 수산정책실장) : "대량 양식 기술을 개발해서 국내산 양식 명태가 국민 식탁에 오를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현재 관리하고 있는 치어 가운데 15만 마리는 15센티미터 크기로 키워 연말 쯤 2차 방류할 예정입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사랑받았던 국민 생선 명태!

식탁에서 토종 명태를 다시 볼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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