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로맥, 연타석 홈런…한화 제압

입력 2017.06.03 (21:32) 수정 2017.06.0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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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팀 홈런 1위인 '거포군단' SK가 오늘도 홈런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타자 로맥이 올시즌 자신의 3번째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K가 한 점차로 뒤진 2회, 로맥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외야 전광판 상단에 맞고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입니다.

135미터나 날아간 타구에 상대 투수 배영수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로맥은 3회 연타석 홈런으로 괴력을 뽐냈습니다.

<녹취> 중계멘트 : "가운데에서 떨어지는 배영수 선수의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가장 효과적일 것 같아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로맥은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당겨 쳐 담장을 넘겼습니다.

허를 찔린 배영수는 마운드를 내려와서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대체 선수로 팀에 지각 합류한 로맥은 21경기만에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자신의 연타석 홈런도 KBO리그에서 이번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9회 노수광의 몸을 날린 수비까지 더한 SK는 어제 어이없는 수비 실책이 빌미간 된 역전패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넥센은 4번 타자 채태인의 활약으로 3연패를 끊었습니다.

3대 1로 앞선 3회, 두 점 홈런을 쏘아 올린 채태인은, 4회와 6회에도 적시타를 추가하는 등 혼자 4타점을 기록해 두산의 끈질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kt 선발투수 피어밴드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동료들의 수비에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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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로맥, 연타석 홈런…한화 제압
    • 입력 2017-06-03 21:34:40
    • 수정2017-06-03 22: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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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팀 홈런 1위인 '거포군단' SK가 오늘도 홈런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타자 로맥이 올시즌 자신의 3번째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K가 한 점차로 뒤진 2회, 로맥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외야 전광판 상단에 맞고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입니다.

135미터나 날아간 타구에 상대 투수 배영수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로맥은 3회 연타석 홈런으로 괴력을 뽐냈습니다.

<녹취> 중계멘트 : "가운데에서 떨어지는 배영수 선수의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가장 효과적일 것 같아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로맥은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당겨 쳐 담장을 넘겼습니다.

허를 찔린 배영수는 마운드를 내려와서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대체 선수로 팀에 지각 합류한 로맥은 21경기만에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자신의 연타석 홈런도 KBO리그에서 이번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9회 노수광의 몸을 날린 수비까지 더한 SK는 어제 어이없는 수비 실책이 빌미간 된 역전패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넥센은 4번 타자 채태인의 활약으로 3연패를 끊었습니다.

3대 1로 앞선 3회, 두 점 홈런을 쏘아 올린 채태인은, 4회와 6회에도 적시타를 추가하는 등 혼자 4타점을 기록해 두산의 끈질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kt 선발투수 피어밴드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동료들의 수비에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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