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야생동물 260여 마리’ 무더기 밀수

입력 2017.06.05 (09:49) 수정 2017.06.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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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은 야생 동물 밀수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도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지역에서 야생동물 260여마리를 실은 밀수 트럭이 적발됐습니다.

<리포트>

태국 사깨오 주에서 적발된 이 1대의 트럭에서 무려 267마리의 야생동물이 발견됐습니다

사깨오 주는 동쪽으로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야생동물 밀수 적발이 빈번한 곳.

운송 상자 안에는 거북이 153마리와 물도마뱀 104마리, 코브라 10마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일부는 운송도중 다른 동물에 눌려 숨지기까지 했는데요,

트럭 운전자는 25세 남성으로 운송비용으로 1000바트, 우리 돈 약 3만3천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야생동물들은 캄보디아의 식당으로 밀반출 되려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태국 당국은 캄보디아 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등에 약용으로 밀수되는 야생동물 문제로 수 년째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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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야생동물 260여 마리’ 무더기 밀수
    • 입력 2017-06-05 09:50:41
    • 수정2017-06-05 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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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은 야생 동물 밀수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도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지역에서 야생동물 260여마리를 실은 밀수 트럭이 적발됐습니다.

<리포트>

태국 사깨오 주에서 적발된 이 1대의 트럭에서 무려 267마리의 야생동물이 발견됐습니다

사깨오 주는 동쪽으로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야생동물 밀수 적발이 빈번한 곳.

운송 상자 안에는 거북이 153마리와 물도마뱀 104마리, 코브라 10마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일부는 운송도중 다른 동물에 눌려 숨지기까지 했는데요,

트럭 운전자는 25세 남성으로 운송비용으로 1000바트, 우리 돈 약 3만3천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야생동물들은 캄보디아의 식당으로 밀반출 되려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태국 당국은 캄보디아 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등에 약용으로 밀수되는 야생동물 문제로 수 년째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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