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저수율 9.8%…충남 8개 시·군 비상

입력 2017.06.05 (21:24) 수정 2017.06.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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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뭄이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물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데요,

가뭄 현장 연결해 실태 알아봅니다.

K-워터 물관리 종합상황실을 연결합니다.

홍정표 기자! 지금 전국 댐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K-WATER 물관리 상황실에서는 34곳에 이르는 전국의 다목적댐과 용수댐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 한번 살펴 볼까요.

전국 30여 개 댐의 저수율은 40%대로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충남 서해안 지역 식수원인 보령댐의 저수율은 불과 9.8%입니다.

지역별 편차가 매우 크다는 이번 가뭄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일부 지역은 물이 충분한 반면 충남 서해안 등은 쓸 물이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령댐에서 생활·공업용수를 공급받는 서산과 당진, 서천 등 충남 8개 시·군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단 도수로를 통해 10만여 톤의 금강물을 끌어오고 있고 당진은 대청댐에서, 서천은 용담댐에서 물을 끌어다 쓰도록 급수 체계를 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오늘(5일) 첫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열고 분야별 가뭄 피해 상황을 조사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워터 물관리 종합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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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댐 저수율 9.8%…충남 8개 시·군 비상
    • 입력 2017-06-05 21:26:09
    • 수정2017-06-06 10: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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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뭄이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물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데요, 가뭄 현장 연결해 실태 알아봅니다. K-워터 물관리 종합상황실을 연결합니다. 홍정표 기자! 지금 전국 댐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K-WATER 물관리 상황실에서는 34곳에 이르는 전국의 다목적댐과 용수댐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 한번 살펴 볼까요. 전국 30여 개 댐의 저수율은 40%대로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충남 서해안 지역 식수원인 보령댐의 저수율은 불과 9.8%입니다. 지역별 편차가 매우 크다는 이번 가뭄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일부 지역은 물이 충분한 반면 충남 서해안 등은 쓸 물이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령댐에서 생활·공업용수를 공급받는 서산과 당진, 서천 등 충남 8개 시·군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단 도수로를 통해 10만여 톤의 금강물을 끌어오고 있고 당진은 대청댐에서, 서천은 용담댐에서 물을 끌어다 쓰도록 급수 체계를 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오늘(5일) 첫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열고 분야별 가뭄 피해 상황을 조사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워터 물관리 종합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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