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대일로’ 촉각…세계 각국 주시

입력 2017.06.06 (21:24) 수정 2017.06.06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계 각국도 이번 중동 국가들의 카타르 단교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대규모 경제협력 프로그램, '일대일로'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걱정은 이번 사태가 현재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일대일로' 경제협력 사업에, 자칫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겁니다.

중동은 아시아에서 유럽에 이르는 육상 해상 실크로드, 일대일로 사업에 핵심 연결고리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천문학적 투자를 해 온 중국은 현지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장위천(중국 CCTV 기자) : "이번 외교 단교 사태만 봐선 알 수 없습니다. 사실 카타르와 사우디 등 국가들 사이에는 해묵은 갈등이 있습니다."

카타르에는 또 IS 격퇴 작전의 본거지로 꼽히는 미 공군 기지와, 만 명 가까운 미군이 주둔중입니다.

때문에 미국의 군사 작전과,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정책에도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되지만, 미국은 IS에 맞서는 나라들의 결속은 자신했습니다.

<녹취> 틸러슨(미 국무장관) : "이번 사태가 이 지역과 전세계의 테러리즘 에 맞선 단결에 충격을 주진 못하리라 봅니다."

러시아도 우려를 표하면서, 대화를 통한 분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자원과 물류, 군사 등 수많은 요인이 얽혀있는 중동에서 촉발된 이번 갈등을 보면서, 불똥이 자국으로 튀지는 않을 지 세계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일대일로’ 촉각…세계 각국 주시
    • 입력 2017-06-06 21:25:46
    • 수정2017-06-06 22:13:45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 각국도 이번 중동 국가들의 카타르 단교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대규모 경제협력 프로그램, '일대일로'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걱정은 이번 사태가 현재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일대일로' 경제협력 사업에, 자칫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겁니다.

중동은 아시아에서 유럽에 이르는 육상 해상 실크로드, 일대일로 사업에 핵심 연결고리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천문학적 투자를 해 온 중국은 현지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장위천(중국 CCTV 기자) : "이번 외교 단교 사태만 봐선 알 수 없습니다. 사실 카타르와 사우디 등 국가들 사이에는 해묵은 갈등이 있습니다."

카타르에는 또 IS 격퇴 작전의 본거지로 꼽히는 미 공군 기지와, 만 명 가까운 미군이 주둔중입니다.

때문에 미국의 군사 작전과,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정책에도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되지만, 미국은 IS에 맞서는 나라들의 결속은 자신했습니다.

<녹취> 틸러슨(미 국무장관) : "이번 사태가 이 지역과 전세계의 테러리즘 에 맞선 단결에 충격을 주진 못하리라 봅니다."

러시아도 우려를 표하면서, 대화를 통한 분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자원과 물류, 군사 등 수많은 요인이 얽혀있는 중동에서 촉발된 이번 갈등을 보면서, 불똥이 자국으로 튀지는 않을 지 세계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