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모집 광고 극성…주의 문자 발송

입력 2017.06.07 (06:41) 수정 2017.06.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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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감독원이 대포통장 모집광고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주의 문자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우리 김의 인기가 해외에서 뜨겁습니다.

외국에서는 김을 간식으로 주로 먹는데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개설한 대포통장을 모집한다는 광고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포통장 모집 광고는 지난해 8백 건 넘게 신고됐고, 올해 1분기에도 2백 건 넘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부터 주의 문자 메시지를 보낼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통장을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빌려주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최장 12년 동안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산 김이 해외 인기에 힘입어 올해 수출량이 급증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김 수출액이 2억 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은 일본과 중국, 태국 등 수출 상위 3개 국가와, 러시아에 대한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역주택조합 설립과 관련한 거짓·과장 광고 피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역주택조합은 일정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등이 공동으로 주택 건립을 위해 만드는 조합니다.

공정위 조사결과 일부 주택조합은 확정되지 않은 조감도를 홍보에 사용하는가 하면, 조합 인가가 나지 않았지만 사업 추진 일정까지 확정된 것처럼 광고한 곳도 있었습니다.

공정위는 지역주택조합과 계약하기 전 관할 지자체나 민원24를 통해 사실관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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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포통장’ 모집 광고 극성…주의 문자 발송
    • 입력 2017-06-07 06:54:07
    • 수정2017-06-07 07:56:4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금융감독원이 대포통장 모집광고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주의 문자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우리 김의 인기가 해외에서 뜨겁습니다.

외국에서는 김을 간식으로 주로 먹는데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개설한 대포통장을 모집한다는 광고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포통장 모집 광고는 지난해 8백 건 넘게 신고됐고, 올해 1분기에도 2백 건 넘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부터 주의 문자 메시지를 보낼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통장을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빌려주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최장 12년 동안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산 김이 해외 인기에 힘입어 올해 수출량이 급증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김 수출액이 2억 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은 일본과 중국, 태국 등 수출 상위 3개 국가와, 러시아에 대한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역주택조합 설립과 관련한 거짓·과장 광고 피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역주택조합은 일정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등이 공동으로 주택 건립을 위해 만드는 조합니다.

공정위 조사결과 일부 주택조합은 확정되지 않은 조감도를 홍보에 사용하는가 하면, 조합 인가가 나지 않았지만 사업 추진 일정까지 확정된 것처럼 광고한 곳도 있었습니다.

공정위는 지역주택조합과 계약하기 전 관할 지자체나 민원24를 통해 사실관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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