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국회 상임위원장 오찬…한국당 불참

입력 2017.06.13 (12:03) 수정 2017.06.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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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예결위와 각급 상임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시정연설에 이어 추경과 인사청문회에 대해 국회차원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전 12시 부터 국회 여야 상임위원장들과 오찬 회동을 겸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회 측에서는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과 유성엽 교문위원장 등 10여 명이 청와대를 찾은 가운데,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들이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들은 문 대통령의 인사 5대원칙 파기 등을 이유로 오늘 오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국회 운영위원장인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근 야당의 목소리에 귀도 안 기울이고 밥만 먹고 사진 찍는 게 진정한 협치냐며 일방통보식 오찬 초청은 예의에 어긋나고 상황에도 맞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 추경 예산안'의 원만한 처리를 위한 국회차원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처리 지연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그리고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한 데 이어 여야 상임위원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것은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소통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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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국회 상임위원장 오찬…한국당 불참
    • 입력 2017-06-13 12:04:36
    • 수정2017-06-13 12: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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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예결위와 각급 상임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시정연설에 이어 추경과 인사청문회에 대해 국회차원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전 12시 부터 국회 여야 상임위원장들과 오찬 회동을 겸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회 측에서는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과 유성엽 교문위원장 등 10여 명이 청와대를 찾은 가운데,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들이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들은 문 대통령의 인사 5대원칙 파기 등을 이유로 오늘 오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국회 운영위원장인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근 야당의 목소리에 귀도 안 기울이고 밥만 먹고 사진 찍는 게 진정한 협치냐며 일방통보식 오찬 초청은 예의에 어긋나고 상황에도 맞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 추경 예산안'의 원만한 처리를 위한 국회차원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처리 지연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그리고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한 데 이어 여야 상임위원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것은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소통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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