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5·18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

입력 2017.06.21 (08:23) 수정 2017.06.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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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김선근 지난해부터, 한국 영화의 특징 중 하나를 꼽는다면 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잇따라 제작되고 또 흥행에도 성공한다는 것일 텐데요.

어제였죠? 80년대 일어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제작보고회에 다녀왔습니다. 그 현장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송강호 : "레츠 고 광주! 타타타!"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해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어제 오전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

송강호 씨를 비롯해 유해진, 류준열 씨 등 작품의 주역들이 모두 참석했는데요.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특파원과 그를 태운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강호 씨는, 큰 돈을 준다는 말에 서울에서 광주까지 장거리 운전을 했다가 민주화운동을 목격한 택시 기사를 연기했는데요.

영화 ‘변호인’에 이어 또다시 실존 인물을 연기하게 된 송강호 씨! 촬영 전부터 부담이 컸다고 합니다.

<녹취> 송강호 : "좀 부담스러웠던 건 사실입니다. 너무 아픈 현대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마음에 부담감이랄까 건강한 부담감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어떤 두려움 이런 것들이죠."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한편, 영화로서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해진 : "무겁지만은 않은 우리의 모습이 담겨 있어서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쟁쟁한 선배들과 한 작품에 출연하게 된 류준열 씨! 소회가 남달랐는데요.

<녹취> 류준열 : "젊은 배우들이라면 송강호 선배님과, 유해진 선배님과 작품 하는 것은 이루고 싶은 작은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촬영장에서 (선배님들이) 툭툭 한마디씩 해주시는 농담 혹은 조언들이 너무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시대의 아픔 아닌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영화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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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5·18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
    • 입력 2017-06-21 08:26:15
    • 수정2017-06-21 08: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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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김선근 지난해부터, 한국 영화의 특징 중 하나를 꼽는다면 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잇따라 제작되고 또 흥행에도 성공한다는 것일 텐데요.

어제였죠? 80년대 일어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제작보고회에 다녀왔습니다. 그 현장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송강호 : "레츠 고 광주! 타타타!"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해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어제 오전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

송강호 씨를 비롯해 유해진, 류준열 씨 등 작품의 주역들이 모두 참석했는데요.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특파원과 그를 태운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강호 씨는, 큰 돈을 준다는 말에 서울에서 광주까지 장거리 운전을 했다가 민주화운동을 목격한 택시 기사를 연기했는데요.

영화 ‘변호인’에 이어 또다시 실존 인물을 연기하게 된 송강호 씨! 촬영 전부터 부담이 컸다고 합니다.

<녹취> 송강호 : "좀 부담스러웠던 건 사실입니다. 너무 아픈 현대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마음에 부담감이랄까 건강한 부담감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어떤 두려움 이런 것들이죠."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한편, 영화로서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해진 : "무겁지만은 않은 우리의 모습이 담겨 있어서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쟁쟁한 선배들과 한 작품에 출연하게 된 류준열 씨! 소회가 남달랐는데요.

<녹취> 류준열 : "젊은 배우들이라면 송강호 선배님과, 유해진 선배님과 작품 하는 것은 이루고 싶은 작은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촬영장에서 (선배님들이) 툭툭 한마디씩 해주시는 농담 혹은 조언들이 너무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시대의 아픔 아닌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영화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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