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축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서 개막

입력 2017.06.24 (21:35) 수정 2017.06.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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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최고의 태권도 축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무주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남북이 합동 태권도시범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중석을 압도한 북한 ITF 태권도 시범단의 격파 장면입니다.

공중 회전과 실전을 방불케하는 절도있는 동작.

여기에 여성을 구해내는 상황극으로 웃음까지 자아냈습니다.

<인터뷰> 이예빈(인천시 계산동) : "너무 신기했어요 .인사법도 자세랑 다르기도 했고, 두꺼운 송판을 격하는 것 보고 신기했어요."

경쾌한 음악을 가미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은 화려함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에서 남북이 합동 태권도 공연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는 9월에는 우리측 태권도 시범단이 평양을 찾을 계획이어서 남북 체육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평양에서 ITF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우리를 초청하겠다고 했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장웅(북한 IOC 위원) : "(체육교류는) 다 좋은 일, 모두에게 좋은 일. 그대에게도, 저에게도 좋은 일입니다."

북한 ITF 태권도 시범단은 오는 30일 폐막식을 포함해 서울과 전주 등 전국에서 세 차례 더 공연을 펼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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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축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서 개막
    • 입력 2017-06-24 21:37:05
    • 수정2017-06-24 21: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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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최고의 태권도 축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무주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남북이 합동 태권도시범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중석을 압도한 북한 ITF 태권도 시범단의 격파 장면입니다.

공중 회전과 실전을 방불케하는 절도있는 동작.

여기에 여성을 구해내는 상황극으로 웃음까지 자아냈습니다.

<인터뷰> 이예빈(인천시 계산동) : "너무 신기했어요 .인사법도 자세랑 다르기도 했고, 두꺼운 송판을 격하는 것 보고 신기했어요."

경쾌한 음악을 가미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은 화려함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에서 남북이 합동 태권도 공연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는 9월에는 우리측 태권도 시범단이 평양을 찾을 계획이어서 남북 체육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평양에서 ITF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우리를 초청하겠다고 했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장웅(북한 IOC 위원) : "(체육교류는) 다 좋은 일, 모두에게 좋은 일. 그대에게도, 저에게도 좋은 일입니다."

북한 ITF 태권도 시범단은 오는 30일 폐막식을 포함해 서울과 전주 등 전국에서 세 차례 더 공연을 펼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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