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쐐기골’ 독일, 카메룬 꺾고 컨페드컵 준결승행

<앵커 멘트>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카메룬을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 3분 드락슬러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데미르바이의 슛이 골망을 흔듭니다.

독일은 후반 21분 베르너의 헤딩골까지 나와 2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곧바로 카메룬에 한 골을 내준 독일은 베르너가 또 한 번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독일은 카메룬을 3대 1로 이겨 뢰브 감독에게 100번째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2승 1무승부, B 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독일은 A조 2위 멕시코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카메룬은 후반 19분 마부카가 공을 빼앗다 퇴장을 당한게 뼈아팠습니다.

당초 주심은 퇴장 선수를 잘못 지적했다가 비디오 판독을 거쳐 퇴장 선수를 바로 잡기도 했습니다.

남미 챔피언 칠레는 호주와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4강에 합류했습니다.

1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22분 후반 교체 투입된 로드리게스가 동점 골을 넣어 조 2위를 확정했습니다.

연장 첫 번째 홀 조던 스피스의 회심의 벙커샷입니다.

경쟁자인 버거조차도 엄지를 치켜세우게 만든 스피스는 이 극적인 버디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