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전 폐기 없다”…4기 신설 중

입력 2017.06.30 (21:31) 수정 2017.06.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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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국의 원자력 발전에 대한 정책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순서입니다.

오늘(30일)은 에너지원의 배분, 다양화 차원에서 원자력 발전 비중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미국의 경우를 들여다 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연관 기사] [뉴스9] ‘원전 제로’ 부작용…日 단계적 축소 정책

미국은 천연가스와 석탄,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발전원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분의 1입니다.

미국에서는 약 100기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고 현재 4기의 원자로가 건설 중입니다.

1979년 스리마일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건설은 주춤했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 때 다시 새로운 원전 건설 계획이 추진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깨끗한 재생에너지이자 배출가스가 없는 원자력에너지 분야를 활성화하고 확장시킬 것입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2020년대 중반까지 미국을 에너지 순 수출국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페리(美 에너지부 장관) : "원자력에너지가 전 지구적으로 청정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미국 정부는 배출가스가 거의 없는 원자력이야말로 깨끗한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셰일 가스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이 앞으로 변수가 되겠지만 에너지원 배분 차원에서도 미국이 원전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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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원전 폐기 없다”…4기 신설 중
    • 입력 2017-06-30 21:33:59
    • 수정2017-06-30 22:30:14
    뉴스 9
<앵커 멘트>

각국의 원자력 발전에 대한 정책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순서입니다.

오늘(30일)은 에너지원의 배분, 다양화 차원에서 원자력 발전 비중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미국의 경우를 들여다 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연관 기사] [뉴스9] ‘원전 제로’ 부작용…日 단계적 축소 정책

미국은 천연가스와 석탄,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발전원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분의 1입니다.

미국에서는 약 100기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고 현재 4기의 원자로가 건설 중입니다.

1979년 스리마일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건설은 주춤했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 때 다시 새로운 원전 건설 계획이 추진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깨끗한 재생에너지이자 배출가스가 없는 원자력에너지 분야를 활성화하고 확장시킬 것입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2020년대 중반까지 미국을 에너지 순 수출국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페리(美 에너지부 장관) : "원자력에너지가 전 지구적으로 청정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미국 정부는 배출가스가 거의 없는 원자력이야말로 깨끗한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셰일 가스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이 앞으로 변수가 되겠지만 에너지원 배분 차원에서도 미국이 원전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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