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복싱 전설’ 파키아오…무명 선수에 충격패

입력 2017.07.02 (21:36) 수정 2017.07.0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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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덟 체급을 석권한 복싱의 전설 파키아오가 무명 선수인 제프 혼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습니다.

해외 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주 브리즈번의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파키아오와 제프 혼의 WBO 웰터급 타이틀전.

<녹취> "매니~~~~~파키아오"

파키아오는 1회부터 혼의 저돌적인 공격에 고전했습니다.

자신보다 10살 어린 29살의 혼에게 경기 초반 연이어 강펀치를 허용하며 끌려갔습니다.

파키아오는 중반 이후 반격에 성공했지만, 과거와 같은 날카로운 펀치력을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12회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파키아오는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파키아오와 대결 전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던 혼은, 5만이 넘는 홈관중의 뜨거운 성원 속에 웰터급 새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장대 높이뛰기 세계 기록 보유자인 라빌레니가 마지막 시도에서 그만 장대를 집어 던져 버립니다.

충격에 빠진 라빌레니는 머리를 감싼 채 괴로움을 감추지 못했고, 미국의 켄드릭스가 5미터8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밀워키의 아르시아가 파울볼을 잡으러 갔다 한 관중의 아이스크림을 뺏어 먹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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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진 ‘복싱 전설’ 파키아오…무명 선수에 충격패
    • 입력 2017-07-02 21:39:01
    • 수정2017-07-02 21: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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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덟 체급을 석권한 복싱의 전설 파키아오가 무명 선수인 제프 혼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습니다.

해외 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주 브리즈번의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파키아오와 제프 혼의 WBO 웰터급 타이틀전.

<녹취> "매니~~~~~파키아오"

파키아오는 1회부터 혼의 저돌적인 공격에 고전했습니다.

자신보다 10살 어린 29살의 혼에게 경기 초반 연이어 강펀치를 허용하며 끌려갔습니다.

파키아오는 중반 이후 반격에 성공했지만, 과거와 같은 날카로운 펀치력을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12회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파키아오는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파키아오와 대결 전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던 혼은, 5만이 넘는 홈관중의 뜨거운 성원 속에 웰터급 새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장대 높이뛰기 세계 기록 보유자인 라빌레니가 마지막 시도에서 그만 장대를 집어 던져 버립니다.

충격에 빠진 라빌레니는 머리를 감싼 채 괴로움을 감추지 못했고, 미국의 켄드릭스가 5미터8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밀워키의 아르시아가 파울볼을 잡으러 갔다 한 관중의 아이스크림을 뺏어 먹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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