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남성 급류에 휩쓸려 사망…비 피해 속출

입력 2017.07.03 (19:04) 수정 2017.07.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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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하천을 건너던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고, 교통 통제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무심천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돌다리를 건너다 불어난 하천에 휩쓸린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밤새 쏟아진 비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 주택 416개 동도 한때 물에 잠겼습니다.

서울 322동, 경기 65동, 인천 29동 등으로 고인 물은 오늘 새벽 모두 빼냈습니다.

교통 통제는 여전히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신갈 분기점 인천 방향 램프는 경사면이 유실되면서 각각 차량 진, 출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H빔으로 방호벽을 설치한 뒤 오늘 밤 자정쯤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포항과 울릉 구간 등 여객선 11개 항로와 북한산과 태백산 등 9개 국립공원 241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서울과 인천, 강원도 등 집중 호우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 고 있습니다.

앞서 개최된 긴급 대책 회의에서는 북상하고 있는 3호 태풍 난마돌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자치단체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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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 남성 급류에 휩쓸려 사망…비 피해 속출
    • 입력 2017-07-03 19:07:06
    • 수정2017-07-03 1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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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하천을 건너던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고, 교통 통제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무심천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돌다리를 건너다 불어난 하천에 휩쓸린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밤새 쏟아진 비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 주택 416개 동도 한때 물에 잠겼습니다.

서울 322동, 경기 65동, 인천 29동 등으로 고인 물은 오늘 새벽 모두 빼냈습니다.

교통 통제는 여전히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신갈 분기점 인천 방향 램프는 경사면이 유실되면서 각각 차량 진, 출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H빔으로 방호벽을 설치한 뒤 오늘 밤 자정쯤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포항과 울릉 구간 등 여객선 11개 항로와 북한산과 태백산 등 9개 국립공원 241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서울과 인천, 강원도 등 집중 호우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 고 있습니다.

앞서 개최된 긴급 대책 회의에서는 북상하고 있는 3호 태풍 난마돌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자치단체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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