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연예계 新 자린고비 스타를 찾아라!

입력 2017.07.05 (08:30) 수정 2017.07.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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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은 화려한 모습보다 소탈한 일상을 선보이는 스타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사며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알뜰한 생활습관으로 옆집 이웃 같은 친근한 매력을 선사한 新 자린고비 스타들을 알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TV 속 화려한 모습과 달리!

<녹취> 차인표(배삼도 역) : "궁상 좀 그만 떨어 제발!"

궁상과 절약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사하는 新 자린고비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이준(안중희 역) : "이 오빠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한 번에 다 쏠게!"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선물은 물론 호화로운 이벤트까지~

가족들을 위해 시원하게 쏠 줄 아는 톱스타 ‘안중희’를 연기하고 있는 이준 씨.

하지만! 실제 생활에선 몸에 밴 절약 정신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녹취> 이준 : "(냉장고가) 거의 한 13년, 14년 그 정도 됐는데 이게 고장이 나가지고 잠을 못 잘 정도로 냉장고 소리가 커요. 모터 소리가 우아아앙 계속 이래요."

<녹취> 박명수 : "더 세게 더 세게!"

<녹취> 이준 : "우아아앙 이래요. 깨끗하고 말로만 십몇 년 됐지, 사실 뭐 쓰면 40~50년 쓸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녹취> 조갑경 : "그렇지 않아요."

<녹취> 허경환 : "석빙고야? 석빙고?"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녹취> 이준 : "여자한테는 잘 써요."

<녹취> 박명수 : "어떻게 써요? 그러면 데이트 할 때?"

<녹취> 이준 : "그냥 뭐 더치페이를 하죠!"

이런 절약은 오래 전부터 몸에 밴 습관이라는데요.

아낄 때는 독하게, 쓸 때는 화끈하게 쓰며 이중적인 소비 습관을 보여주는 또 한 명의 新 자린고비 스타가 있습니다!

<녹취> 심형탁(이호태 역) : "미안해 형. 지갑 깜빡했어. 형 신발 사이즈 나랑 같나? 형 옷하고 신발 고마워."

최근 작품에서 뻔뻔한 궁상 캐릭터로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심형탁 씨! 알고 보니, 연기가 아니다?

<녹취> 심형탁 : "사실 많은 남성분들이 속옷을 안 사 입으세요. 가장 오래 입고 있는 속옷이 2003년도에 받은."

<녹취> 김구라 : "마지막으로 옷 쇼핑한 게 2013년?"

<녹취> 심형탁 : "예, 맞습니다. 2012년이었을 거예요."

이 내용이 알려진 뒤 심형탁 씨는 ‘독종 짠돌이’란 별명도 생겼는데요.

그가 유일하게 지갑을 열게 만드는 주인공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심형탁 : "시계도 에몽이 시계에요."

<녹취> 김태균 : "속옷 같은 것도 그런 거 입어요?"

<녹취> 심형탁 : "네, 입습니다. 모자, 가방, 립스틱, 세탁기. 항상 들고 다니는 것들은 도라에몽 동전지갑인데."

<녹취> 이영자 : "조잡스러워, 정말."

특정 캐릭터와 관련된 상품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심형탁 씨.

지금까지 수집품을 구매하는 데 든 비용은 모두 얼마일까요?

<녹취> 심형탁 : "값어치로 따지면 한 장 정도?"

<녹취> 이영자 : "한 장? 1억?"

<녹취> 심형탁 : "에이 1억은... 천만 원."

취미만큼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 심형탁 씨네요.

그런데 심형탁씨의 절친, 이시언 씨에게는 짠내나는 이색 취미가 있는데요!

<녹취> 이시언 : "지금 앉아 있는 소파, 제가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는데 중고 장터에서."

그의 취미는 바로, 중고 물품 거래!

연예인임에도 직접 직거래를 한다는데요.

중고 물품을 얼마나 구매할까요?

<녹취> 이시언 : "많이 삽니다. 80%는 다 저기서 사는 것 같아요."

이번엔 이들에게 절약 정신으로 지지 않을 짠순이 스타를 만나볼까요.

<녹취> 오나미 : "제가 학창 시절에 용돈을 따로 받은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급식비를 용돈으로 쓰고, 동생이 먹는 급식을 같이 나눠 먹었죠."

개그 콘서트에 함께 출연하는 동료 개그맨들에게도 짠순이로 통한다는 오나미 씨!

<녹취> 김영희 : "저는 밥을 얻어먹어 본 적이 없어요. 굉장히 친한데도 불구하고. 제가 그래도 선배잖아요. 4년 동안 겸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오나미 씨가 이렇게 돈을 악착같이 아끼는 이유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녹취> 오나미 : "돈이 있어야지, 제가 남자도 만날 수 있는 거고!"

<녹취> 박미선 : "우리 개그우먼들은 돈을 많이 모아야 합니다."

똑똑한 소비 철학으로 자린고비에 대한 선입견을 깬 스타들!

앞으로도 지금처럼 절약 실천에 앞장서주세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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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연예계 新 자린고비 스타를 찾아라!
    • 입력 2017-07-05 08:37:22
    • 수정2017-07-05 08: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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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은 화려한 모습보다 소탈한 일상을 선보이는 스타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사며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알뜰한 생활습관으로 옆집 이웃 같은 친근한 매력을 선사한 新 자린고비 스타들을 알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TV 속 화려한 모습과 달리!

<녹취> 차인표(배삼도 역) : "궁상 좀 그만 떨어 제발!"

궁상과 절약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사하는 新 자린고비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이준(안중희 역) : "이 오빠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한 번에 다 쏠게!"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선물은 물론 호화로운 이벤트까지~

가족들을 위해 시원하게 쏠 줄 아는 톱스타 ‘안중희’를 연기하고 있는 이준 씨.

하지만! 실제 생활에선 몸에 밴 절약 정신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녹취> 이준 : "(냉장고가) 거의 한 13년, 14년 그 정도 됐는데 이게 고장이 나가지고 잠을 못 잘 정도로 냉장고 소리가 커요. 모터 소리가 우아아앙 계속 이래요."

<녹취> 박명수 : "더 세게 더 세게!"

<녹취> 이준 : "우아아앙 이래요. 깨끗하고 말로만 십몇 년 됐지, 사실 뭐 쓰면 40~50년 쓸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녹취> 조갑경 : "그렇지 않아요."

<녹취> 허경환 : "석빙고야? 석빙고?"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녹취> 이준 : "여자한테는 잘 써요."

<녹취> 박명수 : "어떻게 써요? 그러면 데이트 할 때?"

<녹취> 이준 : "그냥 뭐 더치페이를 하죠!"

이런 절약은 오래 전부터 몸에 밴 습관이라는데요.

아낄 때는 독하게, 쓸 때는 화끈하게 쓰며 이중적인 소비 습관을 보여주는 또 한 명의 新 자린고비 스타가 있습니다!

<녹취> 심형탁(이호태 역) : "미안해 형. 지갑 깜빡했어. 형 신발 사이즈 나랑 같나? 형 옷하고 신발 고마워."

최근 작품에서 뻔뻔한 궁상 캐릭터로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심형탁 씨! 알고 보니, 연기가 아니다?

<녹취> 심형탁 : "사실 많은 남성분들이 속옷을 안 사 입으세요. 가장 오래 입고 있는 속옷이 2003년도에 받은."

<녹취> 김구라 : "마지막으로 옷 쇼핑한 게 2013년?"

<녹취> 심형탁 : "예, 맞습니다. 2012년이었을 거예요."

이 내용이 알려진 뒤 심형탁 씨는 ‘독종 짠돌이’란 별명도 생겼는데요.

그가 유일하게 지갑을 열게 만드는 주인공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심형탁 : "시계도 에몽이 시계에요."

<녹취> 김태균 : "속옷 같은 것도 그런 거 입어요?"

<녹취> 심형탁 : "네, 입습니다. 모자, 가방, 립스틱, 세탁기. 항상 들고 다니는 것들은 도라에몽 동전지갑인데."

<녹취> 이영자 : "조잡스러워, 정말."

특정 캐릭터와 관련된 상품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심형탁 씨.

지금까지 수집품을 구매하는 데 든 비용은 모두 얼마일까요?

<녹취> 심형탁 : "값어치로 따지면 한 장 정도?"

<녹취> 이영자 : "한 장? 1억?"

<녹취> 심형탁 : "에이 1억은... 천만 원."

취미만큼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 심형탁 씨네요.

그런데 심형탁씨의 절친, 이시언 씨에게는 짠내나는 이색 취미가 있는데요!

<녹취> 이시언 : "지금 앉아 있는 소파, 제가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는데 중고 장터에서."

그의 취미는 바로, 중고 물품 거래!

연예인임에도 직접 직거래를 한다는데요.

중고 물품을 얼마나 구매할까요?

<녹취> 이시언 : "많이 삽니다. 80%는 다 저기서 사는 것 같아요."

이번엔 이들에게 절약 정신으로 지지 않을 짠순이 스타를 만나볼까요.

<녹취> 오나미 : "제가 학창 시절에 용돈을 따로 받은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급식비를 용돈으로 쓰고, 동생이 먹는 급식을 같이 나눠 먹었죠."

개그 콘서트에 함께 출연하는 동료 개그맨들에게도 짠순이로 통한다는 오나미 씨!

<녹취> 김영희 : "저는 밥을 얻어먹어 본 적이 없어요. 굉장히 친한데도 불구하고. 제가 그래도 선배잖아요. 4년 동안 겸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오나미 씨가 이렇게 돈을 악착같이 아끼는 이유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녹취> 오나미 : "돈이 있어야지, 제가 남자도 만날 수 있는 거고!"

<녹취> 박미선 : "우리 개그우먼들은 돈을 많이 모아야 합니다."

똑똑한 소비 철학으로 자린고비에 대한 선입견을 깬 스타들!

앞으로도 지금처럼 절약 실천에 앞장서주세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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