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도 안 걸려”…밤새 휴대전화 매장 5곳 털어

입력 2017.07.05 (23:32) 수정 2017.07.0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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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룻밤 사이 휴대전화 판매점 5곳을 싹쓸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채팅 사이트에서 만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휴대전화 판매점 안을 살핍니다.

잠시 뒤, 이번에는 남성 세 명이 강제로 문을 열고 침입합니다.

판매대 아래에 보관된 휴대전화를 닥치는 대로 가방에 담아 달아납니다.

이들이 이곳 판매점에 들어와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는 데는 채 1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건물 2층에 살던 판매점 주인이 차량으로 이들을 따라가며 경찰에 신고했고, 10여km의 추격전 끝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녹취> 휴대전화 판매점 관계자(음성변조) : "소리가 나서 나갔는데 차 한 대가 있더라고요. 경찰과 통화를 하면서 쫓아가는 상태라서 저희가 도착함과 동시에 순찰차가 도착해서..."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휴대전화 판매점 5곳을 돌며 휴대전화 90여 대를 훔쳤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만나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노술(서산경찰서 수사과장) :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서 유흥비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22살 김 모 씨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2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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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도 안 걸려”…밤새 휴대전화 매장 5곳 털어
    • 입력 2017-07-05 23:34:03
    • 수정2017-07-05 23: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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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룻밤 사이 휴대전화 판매점 5곳을 싹쓸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채팅 사이트에서 만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휴대전화 판매점 안을 살핍니다.

잠시 뒤, 이번에는 남성 세 명이 강제로 문을 열고 침입합니다.

판매대 아래에 보관된 휴대전화를 닥치는 대로 가방에 담아 달아납니다.

이들이 이곳 판매점에 들어와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는 데는 채 1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건물 2층에 살던 판매점 주인이 차량으로 이들을 따라가며 경찰에 신고했고, 10여km의 추격전 끝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녹취> 휴대전화 판매점 관계자(음성변조) : "소리가 나서 나갔는데 차 한 대가 있더라고요. 경찰과 통화를 하면서 쫓아가는 상태라서 저희가 도착함과 동시에 순찰차가 도착해서..."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휴대전화 판매점 5곳을 돌며 휴대전화 90여 대를 훔쳤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만나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노술(서산경찰서 수사과장) :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서 유흥비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22살 김 모 씨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2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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