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송송커플’ 비하인드

입력 2017.07.06 (08:25) 수정 2017.07.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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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만나는 사람들마다 송중기, 송혜교 씨 이야기를 안 하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질문>
특히나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한류 스타인 만큼 해외 반응도 궁금한데요?

<답변>
네, ‘초대형 한류커플’ 탄생에 중화권 매체들 역시 이 소식을 톱뉴스로 다뤘는데요.

일본의 최대 포털사이트에서도 국내 보도 내용을 그대로 캡처해 실시간으로 전해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질문>
사실, 두 분의 결혼 발표가 정말 축하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저를 비롯해 많은 팬들은 좀 아쉬울 것도 같아요. 팬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답변>
연예 매체에 먼저 기사화되고 이후 떠밀리듯 하는 결혼 발표가 아니라, 두 사람이 직접 소속사를 통해 결혼 발표를 하고, 또 자신들의 심경을 진실성 있게 팬들에게 전달해서 팬들 역시 축하하는 분위기입니다.

<질문>
이렇게 연인 사이를 인정하자마자 반응이 폭발적으로 뜨거운데, 두 사람 대체 언제부터 연애를 시작한 건가요?

<답변>
아무래도 두 사람의 연결고리 ‘태양의 후예’를 빼놓고 말할 수 없을텐데요.

어떤 과정을 거쳐 동료 배우에서 연인, 그리고 예비부부가 되었는지 화면 통해 자세히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바로 이 드라마가 송중기 씨와 송혜교 씨의 오작교가 됐는데요.

‘태양의 후예’는 100% 사전제작 된 드라마여서 지난 2015년 6월 첫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약 6개월간 진행된 촬영 기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돈독한 정을 쌓은 걸로 보이는데요.

<녹취> 리포터 : "실제로도 중기 씨가 이렇게 좀 자상한 편인가요?"

<녹취> 송혜교 : "자상하고 또 일단 여배우에 대한 배려심이 되게 많으세요. 또 착하시고 상대 배우 잘 배려해주시고."

<녹취> 송중기 :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그런데, 두 사람을 이어준 ‘태양의 후예’에 송중기 씨가 없었을 수도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주인공 유시진 대위 역에는 원래 원빈, 조인성, 공유 씨 등이 거론됐지만 군인 역이 부담스럽다며 줄줄이 거절당했는데요.

하지만 군 제대를 앞둔 송중기 씨가 이를 수락하며 최종 캐스팅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만난 두 사람!

보란 듯 환상의 호흡을 펼치며 ‘태양의 후예’를 크게 성공시켰는데요.

최고시청률이 무려 38.8%!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일명 ‘태후 신드롬’까지 일으킬 정도였습니다.

특히 실감나는 연기로 매 작품마다 상대 배우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던 송혜교 씨!

‘태양의 후예’ 가 인기를 끌수록 송중기 씨와의 관계에도 의혹의 눈길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커플 팔찌, 커플 의상으로 의심되는 증거들이 포착되며 이런 의혹들을 부추겼습니다.

극 중 사이가 좋았던 만큼, 두 사람은 출연 배우들끼리 따로 만나는 자리에도 자주 함께 참석했는데요.

두 사람과 함께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던 배우 임영덕 씨에게 촬영 당시 분위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녹취> 임영덕(배우) : "현장 분위기는 너무 좋았죠. 너무 좋았고 선배님들이 굉장히 많이 챙겨주셨어요. 워낙 저희가 식구처럼 보여서 그냥 전혀 그 핑크빛 이런 걸 느낄 수가 없었고요. 기사보고서 와 이 결혼 진짜 축하드린다 이런 생각도 들고..."

가족처럼 지냈다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처음 보도된 건 지난해 3월! 두 사람이 뉴욕에서 쇼핑 데이트를 했다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설로 발전한 건데요.

당시 양측 소속사는 서로 다른 스케줄로 뉴욕을 방문했던 차에 우연히 일정이 맞아 다른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동료 배우들 또한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특별한 기운을 못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전현무 : "송혜교 씨랑 송중기 씨랑 약간 뭐 많이 친하지 않아요?"

<녹취> 조태관 : "그래 보여요. 그리고 되게 그냥 누나 동생으로 되게 친한 것 같아요."

<녹취> 전현무 : "묘한 기류는 안 보이고?"

<녹취> 조태관 : "묘한 기류는 전 못 느꼈어요. 근데 일부러 그걸 또 연기하는 걸 수도..."

한차례 열애설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곤 했던 두 사람!

지난해 있었던 연기대상에서도 상대방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녹취> 송혜교 :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정말 최고의 파트너 송중기 씨를 만나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중기 씨가 아니었으면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던 것 같아요."

<녹취> 송중기 : "저에겐 대선배이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기도 하고... 우리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누나 고맙습니다."

이 같은 두 사람의 모습 때문인지, 두 사람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쉽게 식지 않았는데요.

지난달엔 두 사람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공항에서 목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두 번째 열애설이 보도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 사람의 소속사들은 즉각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는데요.

그러던 어제!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건너뛰고 갑작스런 결혼 발표로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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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송송커플’ 비하인드
    • 입력 2017-07-06 08:41:24
    • 수정2017-07-06 0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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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만나는 사람들마다 송중기, 송혜교 씨 이야기를 안 하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질문>
특히나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한류 스타인 만큼 해외 반응도 궁금한데요?

<답변>
네, ‘초대형 한류커플’ 탄생에 중화권 매체들 역시 이 소식을 톱뉴스로 다뤘는데요.

일본의 최대 포털사이트에서도 국내 보도 내용을 그대로 캡처해 실시간으로 전해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질문>
사실, 두 분의 결혼 발표가 정말 축하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저를 비롯해 많은 팬들은 좀 아쉬울 것도 같아요. 팬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답변>
연예 매체에 먼저 기사화되고 이후 떠밀리듯 하는 결혼 발표가 아니라, 두 사람이 직접 소속사를 통해 결혼 발표를 하고, 또 자신들의 심경을 진실성 있게 팬들에게 전달해서 팬들 역시 축하하는 분위기입니다.

<질문>
이렇게 연인 사이를 인정하자마자 반응이 폭발적으로 뜨거운데, 두 사람 대체 언제부터 연애를 시작한 건가요?

<답변>
아무래도 두 사람의 연결고리 ‘태양의 후예’를 빼놓고 말할 수 없을텐데요.

어떤 과정을 거쳐 동료 배우에서 연인, 그리고 예비부부가 되었는지 화면 통해 자세히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바로 이 드라마가 송중기 씨와 송혜교 씨의 오작교가 됐는데요.

‘태양의 후예’는 100% 사전제작 된 드라마여서 지난 2015년 6월 첫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약 6개월간 진행된 촬영 기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돈독한 정을 쌓은 걸로 보이는데요.

<녹취> 리포터 : "실제로도 중기 씨가 이렇게 좀 자상한 편인가요?"

<녹취> 송혜교 : "자상하고 또 일단 여배우에 대한 배려심이 되게 많으세요. 또 착하시고 상대 배우 잘 배려해주시고."

<녹취> 송중기 :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그런데, 두 사람을 이어준 ‘태양의 후예’에 송중기 씨가 없었을 수도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주인공 유시진 대위 역에는 원래 원빈, 조인성, 공유 씨 등이 거론됐지만 군인 역이 부담스럽다며 줄줄이 거절당했는데요.

하지만 군 제대를 앞둔 송중기 씨가 이를 수락하며 최종 캐스팅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만난 두 사람!

보란 듯 환상의 호흡을 펼치며 ‘태양의 후예’를 크게 성공시켰는데요.

최고시청률이 무려 38.8%!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일명 ‘태후 신드롬’까지 일으킬 정도였습니다.

특히 실감나는 연기로 매 작품마다 상대 배우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던 송혜교 씨!

‘태양의 후예’ 가 인기를 끌수록 송중기 씨와의 관계에도 의혹의 눈길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커플 팔찌, 커플 의상으로 의심되는 증거들이 포착되며 이런 의혹들을 부추겼습니다.

극 중 사이가 좋았던 만큼, 두 사람은 출연 배우들끼리 따로 만나는 자리에도 자주 함께 참석했는데요.

두 사람과 함께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던 배우 임영덕 씨에게 촬영 당시 분위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녹취> 임영덕(배우) : "현장 분위기는 너무 좋았죠. 너무 좋았고 선배님들이 굉장히 많이 챙겨주셨어요. 워낙 저희가 식구처럼 보여서 그냥 전혀 그 핑크빛 이런 걸 느낄 수가 없었고요. 기사보고서 와 이 결혼 진짜 축하드린다 이런 생각도 들고..."

가족처럼 지냈다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처음 보도된 건 지난해 3월! 두 사람이 뉴욕에서 쇼핑 데이트를 했다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설로 발전한 건데요.

당시 양측 소속사는 서로 다른 스케줄로 뉴욕을 방문했던 차에 우연히 일정이 맞아 다른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동료 배우들 또한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특별한 기운을 못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전현무 : "송혜교 씨랑 송중기 씨랑 약간 뭐 많이 친하지 않아요?"

<녹취> 조태관 : "그래 보여요. 그리고 되게 그냥 누나 동생으로 되게 친한 것 같아요."

<녹취> 전현무 : "묘한 기류는 안 보이고?"

<녹취> 조태관 : "묘한 기류는 전 못 느꼈어요. 근데 일부러 그걸 또 연기하는 걸 수도..."

한차례 열애설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곤 했던 두 사람!

지난해 있었던 연기대상에서도 상대방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녹취> 송혜교 :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정말 최고의 파트너 송중기 씨를 만나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중기 씨가 아니었으면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던 것 같아요."

<녹취> 송중기 : "저에겐 대선배이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기도 하고... 우리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누나 고맙습니다."

이 같은 두 사람의 모습 때문인지, 두 사람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쉽게 식지 않았는데요.

지난달엔 두 사람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공항에서 목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두 번째 열애설이 보도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 사람의 소속사들은 즉각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는데요.

그러던 어제!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건너뛰고 갑작스런 결혼 발표로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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