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기록적 폭우 피해

입력 2017.07.06 (19:14) 수정 2017.07.0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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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일본 남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달 째 폭우가 쏟아진 중국에서는 5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센 흙탕물이 마을을 집어 삼켰습니다.

물살에 휩쓸려 온 자동차는 거꾸로 박혀버렸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 도로가 마비됐습니다.

<인터뷰> 피난민 : "정말 특별한 상황입니다. 비가 땅을 흔들었어요."

어제부터 일본 규슈지방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아사쿠라 시에서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오이타 현에서는 산사태로 3명이 매몰됐다 2명은 구조되고 1명이 숨졌습니다.

6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대원등 7천8백여 명이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일본 정부는 호우 피해 지역에 정부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특별 재해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달 넘게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 남부에서는 그동안 56명이 숨지고, 2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민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최근까지 11개 성에서 이재민 천백8만명이 발생했습니다.

주택과 농경지 피해 등 재산피해액만 우리 돈으로 4조 2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밖에 인도 동북부와 파키스탄에서도 폭우로 인해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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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중국 기록적 폭우 피해
    • 입력 2017-07-06 19:15:21
    • 수정2017-07-06 19: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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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일본 남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달 째 폭우가 쏟아진 중국에서는 5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센 흙탕물이 마을을 집어 삼켰습니다.

물살에 휩쓸려 온 자동차는 거꾸로 박혀버렸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 도로가 마비됐습니다.

<인터뷰> 피난민 : "정말 특별한 상황입니다. 비가 땅을 흔들었어요."

어제부터 일본 규슈지방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아사쿠라 시에서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오이타 현에서는 산사태로 3명이 매몰됐다 2명은 구조되고 1명이 숨졌습니다.

6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대원등 7천8백여 명이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일본 정부는 호우 피해 지역에 정부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특별 재해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달 넘게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 남부에서는 그동안 56명이 숨지고, 2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민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최근까지 11개 성에서 이재민 천백8만명이 발생했습니다.

주택과 농경지 피해 등 재산피해액만 우리 돈으로 4조 2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밖에 인도 동북부와 파키스탄에서도 폭우로 인해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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