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mm 폭우 피해 지역 복구 안간힘

입력 2017.07.06 (19:15) 수정 2017.07.0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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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4백 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퍼부은 강원도 홍천지역에서 피해 복구가 한창입니다.

토사에 막힌 배수로를 뚫고 농경지를 정리하는데 군 장병 4백여 명과 농협 직원이 힘을 보탰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대신 삽을 들고 군 장병들이 배수로를 막은 토사를 퍼냅니다.

33도가 넘는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폭우 피해 소식을 전해 듣고 군 장병 4백여 명이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인터뷰> 이민욱(11 기계화 보병사단 돌격대대 상병) : "또 비가 더 내린다고 해서 저희가 더 큰 보탬이 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작업하도록 하겠습니다."

급류에 유실되고, 토사에 파묻히고, 산골 농경지에는 폭우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갑자기 쏟아진 폭풍우에 산골 무밭에는 흙이 쓸려 내려와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농협 직원들이 팔을 걷고 무밭의 비닐을 다시 정비합니다.

<인터뷰> 전영철(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 "비가 많이 와서 흙이 많이 유실됐어요. 그래서 이제 멀칭된 비닐을 바람에 날리지 않게 덮어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워 막막하기만 했던 농민은 한시름 덜었습니다.

<인터뷰> 탁석한(강원도 홍천군 내면) : "포기해야 될까 어쩔까 했었는데 이렇게 와서 그래도 도움을 주니까 희망을 가지고서 또 해봐야죠."

4백 밀리미터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로 처참했던 피해 지역이 도움의 손길로 차츰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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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5mm 폭우 피해 지역 복구 안간힘
    • 입력 2017-07-06 19:17:52
    • 수정2017-07-06 19: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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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4백 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퍼부은 강원도 홍천지역에서 피해 복구가 한창입니다.

토사에 막힌 배수로를 뚫고 농경지를 정리하는데 군 장병 4백여 명과 농협 직원이 힘을 보탰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대신 삽을 들고 군 장병들이 배수로를 막은 토사를 퍼냅니다.

33도가 넘는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폭우 피해 소식을 전해 듣고 군 장병 4백여 명이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인터뷰> 이민욱(11 기계화 보병사단 돌격대대 상병) : "또 비가 더 내린다고 해서 저희가 더 큰 보탬이 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작업하도록 하겠습니다."

급류에 유실되고, 토사에 파묻히고, 산골 농경지에는 폭우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갑자기 쏟아진 폭풍우에 산골 무밭에는 흙이 쓸려 내려와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농협 직원들이 팔을 걷고 무밭의 비닐을 다시 정비합니다.

<인터뷰> 전영철(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 "비가 많이 와서 흙이 많이 유실됐어요. 그래서 이제 멀칭된 비닐을 바람에 날리지 않게 덮어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워 막막하기만 했던 농민은 한시름 덜었습니다.

<인터뷰> 탁석한(강원도 홍천군 내면) : "포기해야 될까 어쩔까 했었는데 이렇게 와서 그래도 도움을 주니까 희망을 가지고서 또 해봐야죠."

4백 밀리미터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로 처참했던 피해 지역이 도움의 손길로 차츰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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