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무력시위…정밀 타격 능력 과시

입력 2017.07.06 (23:14) 수정 2017.07.0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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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도발에 맞서, 우리 군은 이틀째 무력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어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에 이어 오늘은 우리 해군과 공군이 최첨단 유도탄을 동원해 정밀 타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해 상에 가상의 적 함정이 나타나자, 우리 해군의 P-3 해상 초계기가 이를 즉각 포착합니다.

적 함정의 위치가 120km 떨어진 곳의 양만춘 구축함에 곧바로 전달되고, 대함 유도탄 하푼이 불꽃을 내뿜으며 치솟습니다.

이어 인근에 있던 2천500톤급 호위함 충북함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유도탄 해성을 발사해, 적 함정을 격침시킵니다.

하늘에서는 다목적 전투기 FA-50이 출격해 정밀유도무기 매버릭을 발사합니다.

적 함정을 스스로 식별해 타격합니다.

북한의 고강도 도발에 우리 해군과 공군이 최첨단 무기 체계로 적 함정에 대한 정밀 타격 능력을 시험한 겁니다.

한미 해병대도 연합전술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미군은 조만간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전략폭격기 B-1B를 한반도에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모의 폭탄이 아닌 실제 폭탄을 투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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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째 무력시위…정밀 타격 능력 과시
    • 입력 2017-07-06 23:18:59
    • 수정2017-07-06 23: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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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도발에 맞서, 우리 군은 이틀째 무력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어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에 이어 오늘은 우리 해군과 공군이 최첨단 유도탄을 동원해 정밀 타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해 상에 가상의 적 함정이 나타나자, 우리 해군의 P-3 해상 초계기가 이를 즉각 포착합니다.

적 함정의 위치가 120km 떨어진 곳의 양만춘 구축함에 곧바로 전달되고, 대함 유도탄 하푼이 불꽃을 내뿜으며 치솟습니다.

이어 인근에 있던 2천500톤급 호위함 충북함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유도탄 해성을 발사해, 적 함정을 격침시킵니다.

하늘에서는 다목적 전투기 FA-50이 출격해 정밀유도무기 매버릭을 발사합니다.

적 함정을 스스로 식별해 타격합니다.

북한의 고강도 도발에 우리 해군과 공군이 최첨단 무기 체계로 적 함정에 대한 정밀 타격 능력을 시험한 겁니다.

한미 해병대도 연합전술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미군은 조만간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전략폭격기 B-1B를 한반도에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모의 폭탄이 아닌 실제 폭탄을 투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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