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임시 공휴일…‘열흘 황금연휴’ 오나?

입력 2017.07.06 (23:15) 수정 2017.07.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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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 간의 황금 연휴가 생깁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0월, 사상 최장 기간인 열흘 연휴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주말 휴일인 9월 30일·10월 1일과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로 이어지는 연휴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진표(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오늘 CBS 라디오 인터뷰) :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해야 된다는 차원에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려고 합니다), 또 이렇게 하면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겁니다."

임시 공휴일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되며 관공서와 공공기관, 학교에 적용됩니다.

관공서 공휴일 규정을 준용하는 대다수 대기업들 역시 휴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중소·중견기업 근로자들은 임시 공휴일 혜택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시 공휴일 관련 규정을 민간에도 일괄 확대할 경우 기업들의 반발이 우려되는 만큼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국정기획위의 방침입니다.

국정기획위는 또 공휴일이 서로 겹칠 경우 평일 하루를 더 쉬게 해주는 '대체 휴일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국정과제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설과 추석, 어린이날에만 시행되는 대체 휴일이 내년부터는 신정 등 다른 법정 공휴일에도 확대 적용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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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2일 임시 공휴일…‘열흘 황금연휴’ 오나?
    • 입력 2017-07-06 23:20:38
    • 수정2017-07-07 0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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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 간의 황금 연휴가 생깁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0월, 사상 최장 기간인 열흘 연휴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주말 휴일인 9월 30일·10월 1일과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로 이어지는 연휴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진표(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오늘 CBS 라디오 인터뷰) :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해야 된다는 차원에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려고 합니다), 또 이렇게 하면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겁니다."

임시 공휴일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되며 관공서와 공공기관, 학교에 적용됩니다.

관공서 공휴일 규정을 준용하는 대다수 대기업들 역시 휴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중소·중견기업 근로자들은 임시 공휴일 혜택을 누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시 공휴일 관련 규정을 민간에도 일괄 확대할 경우 기업들의 반발이 우려되는 만큼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국정기획위의 방침입니다.

국정기획위는 또 공휴일이 서로 겹칠 경우 평일 하루를 더 쉬게 해주는 '대체 휴일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국정과제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설과 추석, 어린이날에만 시행되는 대체 휴일이 내년부터는 신정 등 다른 법정 공휴일에도 확대 적용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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