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남부 폭우 20일…양쯔강 홍수 경보

입력 2017.07.11 (10:45) 수정 2017.07.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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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중남부 폭우가 20일 이상 계속되면서 지반 붕괴 사고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양쯔강에는 최고 등급의 홍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5층 건물이 힘없이 무너집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붕괴 사고로 이어진 것입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제방이 무너지면서 대형 트럭도 급류에 휩쓸려 갑니다.

지난달 22일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중부 후난성에서만 산사태로 28명이, 건물 붕괴로 22명이 숨졌습니다.

후난성 이재민만 천2백만 명인 가운데 광둥, 저장, 장시 등 11개 성에서 모두 3천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후난성 양쯔강 유역은 수위가 88미터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1급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런 재난 상황속에서도 훈훈한 구조 사연이 SNS에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돌도 안 된 아기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 채 구조합니다.

구조하는 줄 모르는 아기는 계속 울지만 경관은 아기를 머리 위에 지탱하고 구조에 최선을 다합니다.

중국 중남부는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북부 지역은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는 등 중국 전역이 이상기후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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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중남부 폭우 20일…양쯔강 홍수 경보
    • 입력 2017-07-11 10:42:58
    • 수정2017-07-11 10: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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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중남부 폭우가 20일 이상 계속되면서 지반 붕괴 사고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양쯔강에는 최고 등급의 홍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5층 건물이 힘없이 무너집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붕괴 사고로 이어진 것입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제방이 무너지면서 대형 트럭도 급류에 휩쓸려 갑니다.

지난달 22일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중부 후난성에서만 산사태로 28명이, 건물 붕괴로 22명이 숨졌습니다.

후난성 이재민만 천2백만 명인 가운데 광둥, 저장, 장시 등 11개 성에서 모두 3천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후난성 양쯔강 유역은 수위가 88미터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1급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런 재난 상황속에서도 훈훈한 구조 사연이 SNS에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돌도 안 된 아기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 채 구조합니다.

구조하는 줄 모르는 아기는 계속 울지만 경관은 아기를 머리 위에 지탱하고 구조에 최선을 다합니다.

중국 중남부는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북부 지역은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는 등 중국 전역이 이상기후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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