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파리 기습 폭우로 도심 곳곳 침수 피해 외

입력 2017.07.11 (10:48) 수정 2017.07.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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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프랑스 파리에도 기습 폭우가 쏟아져 지하철 20여 곳 등 도심이 침수됐습니다.

<리포트>

빗물이 지하철 계단으로 쉴새 없이 흘러들어오고, 천장에서도 쏟아져 내립니다.

사람들은 물에 잠긴 역에서 서둘러 빠져나갑니다.

시간당 49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면서 파리 곳곳에 물난리가 난 건데요.

시내에서 약 1,700여 건의 침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그리스 레스보스 섬 난민 캠프 화재

현지 시각 어제, 그리스 레스보스 섬 난민 캠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솟구치고 화염에 놀란 사람들은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만 4천여 명을 수용하고 있는 모리아 난민 캠프인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화재 직전 소규모 단체가 캠프 주거 환경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시위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예멘, 콜레라 의심 환자 30만 명 넘어

예멘에서 콜레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제 적십자위원회는 지난 4월 예멘에서 첫 콜레라환자가 발생한 이후 의심 환자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30만 명을 넘었고, 현재까지 1,600여 명이 숨졌는데요.

예멘에서는 지난 2015년 3월 내전이 시작된 이후, 병원과 보건소 등 의료시설 절반 이상이 파괴돼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장남 ‘CNN 격추 영상’ 올려 논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을 때려눕히는 패러디 영상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그의 장남이 트럼프가 CNN을 격추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은 영화 '탑 건'을 패러디해 만든 건데요.

트럼프가 헬멧을 쓴 조종사로 등장해 CNN 로고가 합성된 전투기를 격추하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는 이 영상을 올리면서 지금까지 본 영상 중 최고라는 글도 덧붙였는데요.

아버지에 이어 아들까지 이같은 영상을 올리자,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영국, 어설픈 도둑…경찰차 문에 ‘꽈당’

영국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던 도둑이 출동한 경찰차 문에 부딪혀 체포됐습니다.

자전거를 탄 남성이 나타나 빈 차의 트렁크 문을 열고 이것저것 살펴봅니다.

그러더니 조수석 문까지 열고 뭔가를 주섬주섬 챙기는데요.

훔친 물건들을 들고 유유히 사라지려는 순간, 경찰차가 나타나 앞을 가로막습니다.

남성은 빠져나가려고 애를 써보지만 경찰이 벌컥 연 차 문에 부딪혀 나가떨어지고 맙니다.

현장에서 꼼짝없이 잡힌 이 어설픈 도둑은 영국 런던 교도소에 28주 동안 갇히는 신세가 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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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파리 기습 폭우로 도심 곳곳 침수 피해 외
    • 입력 2017-07-11 10:42:58
    • 수정2017-07-11 10:54:5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프랑스 파리에도 기습 폭우가 쏟아져 지하철 20여 곳 등 도심이 침수됐습니다.

<리포트>

빗물이 지하철 계단으로 쉴새 없이 흘러들어오고, 천장에서도 쏟아져 내립니다.

사람들은 물에 잠긴 역에서 서둘러 빠져나갑니다.

시간당 49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면서 파리 곳곳에 물난리가 난 건데요.

시내에서 약 1,700여 건의 침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그리스 레스보스 섬 난민 캠프 화재

현지 시각 어제, 그리스 레스보스 섬 난민 캠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솟구치고 화염에 놀란 사람들은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만 4천여 명을 수용하고 있는 모리아 난민 캠프인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화재 직전 소규모 단체가 캠프 주거 환경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시위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예멘, 콜레라 의심 환자 30만 명 넘어

예멘에서 콜레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제 적십자위원회는 지난 4월 예멘에서 첫 콜레라환자가 발생한 이후 의심 환자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30만 명을 넘었고, 현재까지 1,600여 명이 숨졌는데요.

예멘에서는 지난 2015년 3월 내전이 시작된 이후, 병원과 보건소 등 의료시설 절반 이상이 파괴돼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장남 ‘CNN 격추 영상’ 올려 논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을 때려눕히는 패러디 영상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그의 장남이 트럼프가 CNN을 격추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은 영화 '탑 건'을 패러디해 만든 건데요.

트럼프가 헬멧을 쓴 조종사로 등장해 CNN 로고가 합성된 전투기를 격추하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는 이 영상을 올리면서 지금까지 본 영상 중 최고라는 글도 덧붙였는데요.

아버지에 이어 아들까지 이같은 영상을 올리자,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영국, 어설픈 도둑…경찰차 문에 ‘꽈당’

영국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던 도둑이 출동한 경찰차 문에 부딪혀 체포됐습니다.

자전거를 탄 남성이 나타나 빈 차의 트렁크 문을 열고 이것저것 살펴봅니다.

그러더니 조수석 문까지 열고 뭔가를 주섬주섬 챙기는데요.

훔친 물건들을 들고 유유히 사라지려는 순간, 경찰차가 나타나 앞을 가로막습니다.

남성은 빠져나가려고 애를 써보지만 경찰이 벌컥 연 차 문에 부딪혀 나가떨어지고 맙니다.

현장에서 꼼짝없이 잡힌 이 어설픈 도둑은 영국 런던 교도소에 28주 동안 갇히는 신세가 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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