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 붕장어, 대량 양식 길 열려
입력 2017.07.13 (06:54)
수정 2017.07.1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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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보양식으로 빠지지 않는 게 붕장어인데요.
갈수록 어획량이 줄어 몸값이 오르고 있는 붕장어를 대량으로 양식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붕장어로 유명한 음식 거리.
여름 특수에 대비해 식당 수족관마다 붕장어를 채우긴 했지만 사는 것도, 파는 것도, 갈수록 부담입니다.
최근 9년 사이 어획량이 30% 이상 줄어 가격이 해마다 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영자(붕장어음식점 운영) : "(지난해 1㎏당) 2만 5천원~ 2만 6천원선 정도에서 지금은 3만 원이 넘었어요. 그것도 없답니다. 장어가."
알에서 갓 부화한 붕장어 유생들이 멸치잡이 그물에 잔뜩 걸려 들었습니다.
어민들은 버리거나 사료용으로 씁니다.
그 양이 일 년에 30톤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이 유생을 수조에서 키워 봤습니다.
두 달여 만에 체중 10그램, 몸길이 20cm로 자랐습니다.
생존율은 80%를 넘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이번 양식기술을 어민들에게 전수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경민(박사/국립수산과학원) : "300g 정도가 상품 크기라고 예측이 되는데, 그 정도까지는 1년 정도 기간 내에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식 기술의 개발로 여름 보양식 붕장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빠지지 않는 게 붕장어인데요.
갈수록 어획량이 줄어 몸값이 오르고 있는 붕장어를 대량으로 양식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붕장어로 유명한 음식 거리.
여름 특수에 대비해 식당 수족관마다 붕장어를 채우긴 했지만 사는 것도, 파는 것도, 갈수록 부담입니다.
최근 9년 사이 어획량이 30% 이상 줄어 가격이 해마다 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영자(붕장어음식점 운영) : "(지난해 1㎏당) 2만 5천원~ 2만 6천원선 정도에서 지금은 3만 원이 넘었어요. 그것도 없답니다. 장어가."
알에서 갓 부화한 붕장어 유생들이 멸치잡이 그물에 잔뜩 걸려 들었습니다.
어민들은 버리거나 사료용으로 씁니다.
그 양이 일 년에 30톤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이 유생을 수조에서 키워 봤습니다.
두 달여 만에 체중 10그램, 몸길이 20cm로 자랐습니다.
생존율은 80%를 넘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이번 양식기술을 어민들에게 전수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경민(박사/국립수산과학원) : "300g 정도가 상품 크기라고 예측이 되는데, 그 정도까지는 1년 정도 기간 내에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식 기술의 개발로 여름 보양식 붕장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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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보양식 붕장어, 대량 양식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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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3 07:14:05
- 수정2017-07-13 07:28:52
<앵커 멘트>
여름철 보양식으로 빠지지 않는 게 붕장어인데요.
갈수록 어획량이 줄어 몸값이 오르고 있는 붕장어를 대량으로 양식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붕장어로 유명한 음식 거리.
여름 특수에 대비해 식당 수족관마다 붕장어를 채우긴 했지만 사는 것도, 파는 것도, 갈수록 부담입니다.
최근 9년 사이 어획량이 30% 이상 줄어 가격이 해마다 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영자(붕장어음식점 운영) : "(지난해 1㎏당) 2만 5천원~ 2만 6천원선 정도에서 지금은 3만 원이 넘었어요. 그것도 없답니다. 장어가."
알에서 갓 부화한 붕장어 유생들이 멸치잡이 그물에 잔뜩 걸려 들었습니다.
어민들은 버리거나 사료용으로 씁니다.
그 양이 일 년에 30톤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이 유생을 수조에서 키워 봤습니다.
두 달여 만에 체중 10그램, 몸길이 20cm로 자랐습니다.
생존율은 80%를 넘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이번 양식기술을 어민들에게 전수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경민(박사/국립수산과학원) : "300g 정도가 상품 크기라고 예측이 되는데, 그 정도까지는 1년 정도 기간 내에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식 기술의 개발로 여름 보양식 붕장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빠지지 않는 게 붕장어인데요.
갈수록 어획량이 줄어 몸값이 오르고 있는 붕장어를 대량으로 양식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붕장어로 유명한 음식 거리.
여름 특수에 대비해 식당 수족관마다 붕장어를 채우긴 했지만 사는 것도, 파는 것도, 갈수록 부담입니다.
최근 9년 사이 어획량이 30% 이상 줄어 가격이 해마다 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영자(붕장어음식점 운영) : "(지난해 1㎏당) 2만 5천원~ 2만 6천원선 정도에서 지금은 3만 원이 넘었어요. 그것도 없답니다. 장어가."
알에서 갓 부화한 붕장어 유생들이 멸치잡이 그물에 잔뜩 걸려 들었습니다.
어민들은 버리거나 사료용으로 씁니다.
그 양이 일 년에 30톤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이 유생을 수조에서 키워 봤습니다.
두 달여 만에 체중 10그램, 몸길이 20cm로 자랐습니다.
생존율은 80%를 넘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이번 양식기술을 어민들에게 전수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경민(박사/국립수산과학원) : "300g 정도가 상품 크기라고 예측이 되는데, 그 정도까지는 1년 정도 기간 내에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식 기술의 개발로 여름 보양식 붕장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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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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