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계곡 따라 래프팅…“폭염 날려요”

입력 2017.07.17 (06:54) 수정 2017.07.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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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 뒤 찾아온 폭염이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가뭄으로 강물이 메말랐던 지리산 곳곳에는 장맛비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래프팅으로 더위를 쫓으려는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리산 자락,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을 타고 한목소리로 동작을 맞춥니다.

<녹취> "하나둘 셋넷 하나둘 셋넷!"

함께 노를 저으며 느끼는 빠른 물살의 짜릿함과 시원한 강바람으로 무더위를 떨쳐냅니다.

<인터뷰> 김동건(창원시 진해구) : "평소에 친구들과 함께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함께 모여서 좋고 스트레스도 같이 날리고 더위도 잊게 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강 상류에서 시작해 빠른 물살과 돌부리 사이를 헤치며 즐기는 카약과 래프팅을 코스는 약 4km.

이곳 엄천강에는 올여름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메말랐지만 이번 장맛비로 수위가 올라 이렇게 래프팅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카약 선수들도 찾는 훈련장이기도 한 산청, 함양 지리산 자락은 수려한 경관의 코스가 알려지면서 해마다 10만 명 정도가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두(래프팅 업체) : "상급자부터 하급자 코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지리산 맑은 물과 센 급류에 의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즐겁게 재밌게 탈 수 있는."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 물살을 가르는 래프팅으로 지리산의 시원한 여름나기가 한창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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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계곡 따라 래프팅…“폭염 날려요”
    • 입력 2017-07-17 07:03:59
    • 수정2017-07-17 07: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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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 뒤 찾아온 폭염이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가뭄으로 강물이 메말랐던 지리산 곳곳에는 장맛비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래프팅으로 더위를 쫓으려는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리산 자락,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을 타고 한목소리로 동작을 맞춥니다.

<녹취> "하나둘 셋넷 하나둘 셋넷!"

함께 노를 저으며 느끼는 빠른 물살의 짜릿함과 시원한 강바람으로 무더위를 떨쳐냅니다.

<인터뷰> 김동건(창원시 진해구) : "평소에 친구들과 함께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함께 모여서 좋고 스트레스도 같이 날리고 더위도 잊게 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강 상류에서 시작해 빠른 물살과 돌부리 사이를 헤치며 즐기는 카약과 래프팅을 코스는 약 4km.

이곳 엄천강에는 올여름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메말랐지만 이번 장맛비로 수위가 올라 이렇게 래프팅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카약 선수들도 찾는 훈련장이기도 한 산청, 함양 지리산 자락은 수려한 경관의 코스가 알려지면서 해마다 10만 명 정도가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두(래프팅 업체) : "상급자부터 하급자 코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지리산 맑은 물과 센 급류에 의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즐겁게 재밌게 탈 수 있는."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 물살을 가르는 래프팅으로 지리산의 시원한 여름나기가 한창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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