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연예계 기네스’ 최초의 기록을 세운 스타들

입력 2017.07.20 (08:28) 수정 2017.07.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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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초’라는 기록은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죠~

그만큼 ‘처음’이 갖는 의미가 뜻깊기 때문일 텐데요.

연예계에도 ‘최초’의 기록을 세운 스타들이 많습니다!

어떤 스타들이 어떤 ‘최초’의 기록을 가지고 있을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연예계!

그중,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른 행보로 최초의 기록을 만든 스타들이 있습니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명성을 떨치고 있는 월드 스타, 이병헌 씨!

<녹취> 이병헌(하선 역) : "사람 아주 제대로 찾으셨네."

지난해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녹취> 이병헌(배우) : "뭐가 잘못된 것 아닌가 생각했죠. 훌륭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많을 텐데 갑자기 너무나 갑자기 들어오니까 굉장히 기분 좋은 당황이었죠."

이병헌 씨가 세운 최초의 기록,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03년 방영된 드라마 ‘올인’이 일본으로 수출되며 ‘이병헌 기록 대행진’이 시작됩니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2006년엔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했고요.

뒤이어 2012년에는 미국 LA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손도장을 남기며 성공을 입증했습니다.

<녹취> 이병헌(배우) : "어렸을 때 관광객으로서 와서 그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 핸드 프린팅 앞에서 사진 찍고 막 이랬었는데 그걸 직접 한다는 게 너무나 꿈같은 일이었어요."

이 모든 것이 아시아 배우로서 최초의 기록인데요.

그런가하면, 무려 60여 년 전에 일찌감치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스타도 있었습니다.

가수 이난영 씨와 작곡가 김해송 씨의 두 딸과 조카로 구성된 원조 걸그룹 ‘김시스터즈’.

<녹취> 에드 설리반 : "한국에서 온 '김시스터즈'입니다!"

1959년,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비롯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진출에 성공한 최초의 아시아 걸그룹인데요.

6.25 전쟁 이후, 생계를 위해 올랐던 미군 부대 위문 공연이 계기였다고 합니다.

<녹취> 김민자(’김시스터즈‘ 멤버) : "(출연료 대신에) 위스키로 줘요. 그러면 우리가 집에 가져와서 팔아서 (밥 먹고). 재주 좋은 걸그룹이 '코리아'에서 왔는데, TV쇼를 할 수 있느냐..."

당시,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가 섰던 당대 최고의 토크 쇼에 22번이나 출연할 정도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린 김시스터즈!

K-POP 걸그룹의 역사를 쓴 장본인이었네요~

걸그룹의 대표 패션 아이템인 스키니 진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타도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록그룹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씨!

<녹취> 김도균 : "요즘 스판 소재의 스키니한 바지 많이 입으시잖아요. 똑같은 그걸 제가 80년대 말에 런던에서 사 와서 최초로 선보였죠. 용무늬까지 제가 수를 놨었어요."

의상자체도 파격적인데, 직접 옷을 리폼하기도 했다는데요.

진정한 로커 패션의 선두주자로 인정합니다!

70년대 원조 섹시스타, 오경아 씨도 ‘최초’의 수식어를 가진 스타입니다.

<녹취> 조영구 : "대한민국 최초로 비키니 옷을 입고 달력(화보)을 찍으셨는데... 집집마다 (달력이) 걸려 있는 게 부끄럽지 않으셨어요?"

<녹취> 오경아 : "내 예쁜 체격 딱 보여주는데, 얼마나 좋아요. 너무 내가 자화자찬하는 것 같은데 아무 데나 (카메라를) 대도 그림이 된대요. 다리가 길지도 않고 각도가 8등신처럼 돼서 맨날 7-8월 달만 되면 (불렀어요.)"

보정 작업도 없이 감탄을 자아내게 했던 몸매!

지금 봐도 완벽하네요~

때론 새롭고, 파격적인 스타들의 최초 기록!

이색적인 시도로 최초의 기록을 만든 스타도 있습니다.

지난해 단독 공연 사상 8시간 27분이라는 최장 시간 공연 기록을 세운 이승환 씨!

그 비결은 이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녹취> 유희열 : "이승환 씨가 최초로 시도하셨던 게 많아요. 프롬프터라고 여기 앞에 가사가 뜨는 화면이 있어요. 그걸 최초로 도입하신 분이에요."

<녹취> 이승환 : "사실은 조용필 선배님이 먼저 하셨어요. 먼저 하셨는데 조용필 선배님은 카메라로 종이를 비춰서 하는 걸 하셨고, 저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해서 하는 걸 한 거죠. "

<녹취> 유희열 : "왜 하셨던 거예요? 그걸?"

<녹취> 이승환 : "가사를 못 외워서..."

이승환 씨의 새로운 시도 덕분에 가수들의 고민도 덜어졌겠네요~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끝에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은 스타들!

또 다른 최초의 기록 행진을 이어갈 스타의 탄생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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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연예계 기네스’ 최초의 기록을 세운 스타들
    • 입력 2017-07-20 08:33:24
    • 수정2017-07-20 09:08:3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최초’라는 기록은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죠~

그만큼 ‘처음’이 갖는 의미가 뜻깊기 때문일 텐데요.

연예계에도 ‘최초’의 기록을 세운 스타들이 많습니다!

어떤 스타들이 어떤 ‘최초’의 기록을 가지고 있을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연예계!

그중,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른 행보로 최초의 기록을 만든 스타들이 있습니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명성을 떨치고 있는 월드 스타, 이병헌 씨!

<녹취> 이병헌(하선 역) : "사람 아주 제대로 찾으셨네."

지난해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녹취> 이병헌(배우) : "뭐가 잘못된 것 아닌가 생각했죠. 훌륭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많을 텐데 갑자기 너무나 갑자기 들어오니까 굉장히 기분 좋은 당황이었죠."

이병헌 씨가 세운 최초의 기록,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03년 방영된 드라마 ‘올인’이 일본으로 수출되며 ‘이병헌 기록 대행진’이 시작됩니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2006년엔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했고요.

뒤이어 2012년에는 미국 LA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손도장을 남기며 성공을 입증했습니다.

<녹취> 이병헌(배우) : "어렸을 때 관광객으로서 와서 그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 핸드 프린팅 앞에서 사진 찍고 막 이랬었는데 그걸 직접 한다는 게 너무나 꿈같은 일이었어요."

이 모든 것이 아시아 배우로서 최초의 기록인데요.

그런가하면, 무려 60여 년 전에 일찌감치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스타도 있었습니다.

가수 이난영 씨와 작곡가 김해송 씨의 두 딸과 조카로 구성된 원조 걸그룹 ‘김시스터즈’.

<녹취> 에드 설리반 : "한국에서 온 '김시스터즈'입니다!"

1959년,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비롯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진출에 성공한 최초의 아시아 걸그룹인데요.

6.25 전쟁 이후, 생계를 위해 올랐던 미군 부대 위문 공연이 계기였다고 합니다.

<녹취> 김민자(’김시스터즈‘ 멤버) : "(출연료 대신에) 위스키로 줘요. 그러면 우리가 집에 가져와서 팔아서 (밥 먹고). 재주 좋은 걸그룹이 '코리아'에서 왔는데, TV쇼를 할 수 있느냐..."

당시,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가 섰던 당대 최고의 토크 쇼에 22번이나 출연할 정도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린 김시스터즈!

K-POP 걸그룹의 역사를 쓴 장본인이었네요~

걸그룹의 대표 패션 아이템인 스키니 진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타도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록그룹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씨!

<녹취> 김도균 : "요즘 스판 소재의 스키니한 바지 많이 입으시잖아요. 똑같은 그걸 제가 80년대 말에 런던에서 사 와서 최초로 선보였죠. 용무늬까지 제가 수를 놨었어요."

의상자체도 파격적인데, 직접 옷을 리폼하기도 했다는데요.

진정한 로커 패션의 선두주자로 인정합니다!

70년대 원조 섹시스타, 오경아 씨도 ‘최초’의 수식어를 가진 스타입니다.

<녹취> 조영구 : "대한민국 최초로 비키니 옷을 입고 달력(화보)을 찍으셨는데... 집집마다 (달력이) 걸려 있는 게 부끄럽지 않으셨어요?"

<녹취> 오경아 : "내 예쁜 체격 딱 보여주는데, 얼마나 좋아요. 너무 내가 자화자찬하는 것 같은데 아무 데나 (카메라를) 대도 그림이 된대요. 다리가 길지도 않고 각도가 8등신처럼 돼서 맨날 7-8월 달만 되면 (불렀어요.)"

보정 작업도 없이 감탄을 자아내게 했던 몸매!

지금 봐도 완벽하네요~

때론 새롭고, 파격적인 스타들의 최초 기록!

이색적인 시도로 최초의 기록을 만든 스타도 있습니다.

지난해 단독 공연 사상 8시간 27분이라는 최장 시간 공연 기록을 세운 이승환 씨!

그 비결은 이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녹취> 유희열 : "이승환 씨가 최초로 시도하셨던 게 많아요. 프롬프터라고 여기 앞에 가사가 뜨는 화면이 있어요. 그걸 최초로 도입하신 분이에요."

<녹취> 이승환 : "사실은 조용필 선배님이 먼저 하셨어요. 먼저 하셨는데 조용필 선배님은 카메라로 종이를 비춰서 하는 걸 하셨고, 저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해서 하는 걸 한 거죠. "

<녹취> 유희열 : "왜 하셨던 거예요? 그걸?"

<녹취> 이승환 : "가사를 못 외워서..."

이승환 씨의 새로운 시도 덕분에 가수들의 고민도 덜어졌겠네요~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끝에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은 스타들!

또 다른 최초의 기록 행진을 이어갈 스타의 탄생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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