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수해 중 연수’ 충북도의원 3명 제명

입력 2017.07.21 (19:04) 수정 2017.07.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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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악의 물난리에도 유럽으로 외유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회 의원 4명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3명이 전원 제명됐습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도 징계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폭우 피해에도 외유성 연수를 떠났던 충북도의원 3명을 모두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충북도의회 소속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의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징계위원회 회부 사흘 만입니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지역 도민이 재난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은 공직자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징계 결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리위는 국민을 '들쥐'에 비유했던 김학철 의원은 일벌백계해도 모자라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께 연수를 떠났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병윤 도의원 역시 오는 25일 충북도당 윤리심판위원회에 출석합니다.

민주당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판위가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학철 의원과 박한범 의원은 오늘 프랑스를 출발해 내일 오후 귀국합니다.

최병윤, 박봉순 의원은 어제 귀국해 사과하고 오늘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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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수해 중 연수’ 충북도의원 3명 제명
    • 입력 2017-07-21 19:05:30
    • 수정2017-07-21 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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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악의 물난리에도 유럽으로 외유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회 의원 4명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3명이 전원 제명됐습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도 징계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폭우 피해에도 외유성 연수를 떠났던 충북도의원 3명을 모두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충북도의회 소속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의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징계위원회 회부 사흘 만입니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지역 도민이 재난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은 공직자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징계 결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리위는 국민을 '들쥐'에 비유했던 김학철 의원은 일벌백계해도 모자라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께 연수를 떠났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병윤 도의원 역시 오는 25일 충북도당 윤리심판위원회에 출석합니다.

민주당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판위가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학철 의원과 박한범 의원은 오늘 프랑스를 출발해 내일 오후 귀국합니다.

최병윤, 박봉순 의원은 어제 귀국해 사과하고 오늘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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