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의혹’ 벤츠, 한국도 개선 조치

입력 2017.07.21 (19:14) 수정 2017.07.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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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출가스 조작 의혹과 관련해 벤츠가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도 무상 개선조치가 시행됩니다.

환경부는 이와 별도로 다음 달부터 문제가 된 모델에 대해 결함 검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유럽에서 300만 대 무상서비스 실시를 발표한 독일 벤츠..

뒤늦게 한국에도 동일한 개선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가 어제 메스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을 만나 국내 수입 차량에 대한 개선조치를 요구한 직훕니다.

국내 서비스 대상은 OM642와 OM651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모두 47개 차종 11만여 댑니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조치가 규제기관 명령에 따른 리콜이 아니라 자발적 서비스 조치라면서도, 향후 시행 계획은 당국과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벤츠 측의 자발적 개선조치와 별개로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에 대해 다음 달부터 수시검사와 결함 확인검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배출 허용 기준 초과 여부를 살펴, 실제 배출가스 조작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만약 검사에서 불합격하면 해당 차량과 같은 조건에서 생산된 차량 전체에 대해 판매 출고가 정지되고, 이미 판매된 자동차는 결함시정, 리콜 조치해야 합니다.

또,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면 인증 취소뿐 아니라 과징금 등의 처분을 받게 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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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출가스 조작 의혹’ 벤츠, 한국도 개선 조치
    • 입력 2017-07-21 19:15:13
    • 수정2017-07-21 19: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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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출가스 조작 의혹과 관련해 벤츠가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도 무상 개선조치가 시행됩니다.

환경부는 이와 별도로 다음 달부터 문제가 된 모델에 대해 결함 검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유럽에서 300만 대 무상서비스 실시를 발표한 독일 벤츠..

뒤늦게 한국에도 동일한 개선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가 어제 메스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을 만나 국내 수입 차량에 대한 개선조치를 요구한 직훕니다.

국내 서비스 대상은 OM642와 OM651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모두 47개 차종 11만여 댑니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조치가 규제기관 명령에 따른 리콜이 아니라 자발적 서비스 조치라면서도, 향후 시행 계획은 당국과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벤츠 측의 자발적 개선조치와 별개로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에 대해 다음 달부터 수시검사와 결함 확인검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배출 허용 기준 초과 여부를 살펴, 실제 배출가스 조작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만약 검사에서 불합격하면 해당 차량과 같은 조건에서 생산된 차량 전체에 대해 판매 출고가 정지되고, 이미 판매된 자동차는 결함시정, 리콜 조치해야 합니다.

또,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면 인증 취소뿐 아니라 과징금 등의 처분을 받게 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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