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수박 가격 급등…수해 여파

입력 2017.07.25 (06:42) 수정 2017.07.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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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 호우의 여파로 오이와 수박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국내외 여객 운송 점유율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변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중호우로 오이·수박 주산지가 피해를 입으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 21일 기준 다다기 계통 오이의 평균 소매가격은 10개당 만 8백여 원으로,

평년과 비교해 90% 올랐고 한달 전보다 143% 급증했습니다.

수박 평균 소매가격도 만 7천 9백여 원으로, 평년 대비 14% 올랐습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 운송 점유율은 1월 24.1%에서 지난 5월에는 25.7% 로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대형항공사와 외국 항공사 점유율은 등락을 거듭하거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5월까지 대형항공사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한 이용객은 모두 245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감소했지만, 저비용항공사 이용객은 149만 6천여 명으로 5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여름 성수기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은 7월 28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나투어가 여름성수기로 불리는 7월 25일부터 8월 7일 사이에 출발하는 해외여행수요를 분석한 결과 13만여명 중 9.8%가 28일을 꼽았고 이어 29일, 8월 2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자가 택한 해외 여행지는 동남아가 10명 중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기에 일본과 중국을 합하면 85.3%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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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이·수박 가격 급등…수해 여파
    • 입력 2017-07-25 06:44:33
    • 수정2017-07-25 0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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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의 여파로 오이와 수박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국내외 여객 운송 점유율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변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중호우로 오이·수박 주산지가 피해를 입으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 21일 기준 다다기 계통 오이의 평균 소매가격은 10개당 만 8백여 원으로,

평년과 비교해 90% 올랐고 한달 전보다 143% 급증했습니다.

수박 평균 소매가격도 만 7천 9백여 원으로, 평년 대비 14% 올랐습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 운송 점유율은 1월 24.1%에서 지난 5월에는 25.7% 로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대형항공사와 외국 항공사 점유율은 등락을 거듭하거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5월까지 대형항공사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한 이용객은 모두 245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감소했지만, 저비용항공사 이용객은 149만 6천여 명으로 5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여름 성수기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은 7월 28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나투어가 여름성수기로 불리는 7월 25일부터 8월 7일 사이에 출발하는 해외여행수요를 분석한 결과 13만여명 중 9.8%가 28일을 꼽았고 이어 29일, 8월 2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자가 택한 해외 여행지는 동남아가 10명 중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기에 일본과 중국을 합하면 85.3%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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