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조작 부실 검증’ 이용주 의원 참고인 소환

입력 2017.07.26 (12:07) 수정 2017.07.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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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을 오늘 오후 소환합니다.

현역 의원이 처음으로 소환되면서 검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이뤄질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건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입니다.

오늘 오후 3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될 이용주 의원은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단장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제보와 관련해 조작된 증거를 묵인했거나 검증을 소홀하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 의원은 조작된 제보가 폭로되기 전날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준용 씨 동료의 증언이 담긴 SNS 메시지와 녹취 파일 등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제보 조작과 취업 특혜가 폭로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제보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예정입니다.

앞서 이 의원은 국민의당 자체조사 과정에서 자신은 제보 검증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의원 소환에 앞서 검찰은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던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 등을 불러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제보 조작 사실을 국민의당 지도부가 알았는지 여부도 검찰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이번 주에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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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보 조작 부실 검증’ 이용주 의원 참고인 소환
    • 입력 2017-07-26 12:10:12
    • 수정2017-07-26 12: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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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을 오늘 오후 소환합니다.

현역 의원이 처음으로 소환되면서 검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이뤄질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건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입니다.

오늘 오후 3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될 이용주 의원은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단장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제보와 관련해 조작된 증거를 묵인했거나 검증을 소홀하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 의원은 조작된 제보가 폭로되기 전날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준용 씨 동료의 증언이 담긴 SNS 메시지와 녹취 파일 등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제보 조작과 취업 특혜가 폭로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제보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예정입니다.

앞서 이 의원은 국민의당 자체조사 과정에서 자신은 제보 검증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의원 소환에 앞서 검찰은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던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 등을 불러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제보 조작 사실을 국민의당 지도부가 알았는지 여부도 검찰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이번 주에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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