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오징어 풍어’…항구 활기

입력 2017.07.26 (12:33) 수정 2017.07.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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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안에서 주로 잡히던 오징어가 갈수록 줄어 귀한 어종이 됐는데요,

요즘은 서남해에서 오징어 풍어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남해 대표 꽃게잡이 항구인 진도 서망항!

가거도에서 온 어선이 오징어 만 마리를 내려놓기 무섭게, 기다리던 다른 어선이 또 접안합니다.

전국에서 몰려 든 어징어잡이 어선들입니다.

<인터뷰> 김광섭(강령호 선장/경북 포항) : "동해쪽에는 고기가 안 나기 때문에, 서해쪽에서는 고기가 좀 잡혔으면 좋겠네 하고 왔습니다."

최근 많은 비로 서남해안 수온이 오징어가 활동하는데 적정한 22~23도를 유지하자 풍어를 이룬겁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 처럼 동해안과 제주도 오징어 배까지 몰려들면서 오늘 하루 70척이 입항할 정도로 활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징어 풍어에 경매인들도 전국에서 몰려들어 오징어 상태를 살피고, 가격을 매기느라 부산합니다.

오징어는 이번 달부터 본격 잡히기 시작해 위판량이 120여 만마리, 금액은 20여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쯤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최정태(진도수협 경제 상무) : "올해같이 많은 양이 나온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서망항으로 봐서는 너무 활기차죠.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돈이잖아요."

동해안 대표 어종이던 오징어가 서남해에서 풍어를 이루면서 인근 항구들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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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남해 ‘오징어 풍어’…항구 활기
    • 입력 2017-07-26 12:37:35
    • 수정2017-07-26 12: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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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안에서 주로 잡히던 오징어가 갈수록 줄어 귀한 어종이 됐는데요,

요즘은 서남해에서 오징어 풍어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남해 대표 꽃게잡이 항구인 진도 서망항!

가거도에서 온 어선이 오징어 만 마리를 내려놓기 무섭게, 기다리던 다른 어선이 또 접안합니다.

전국에서 몰려 든 어징어잡이 어선들입니다.

<인터뷰> 김광섭(강령호 선장/경북 포항) : "동해쪽에는 고기가 안 나기 때문에, 서해쪽에서는 고기가 좀 잡혔으면 좋겠네 하고 왔습니다."

최근 많은 비로 서남해안 수온이 오징어가 활동하는데 적정한 22~23도를 유지하자 풍어를 이룬겁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 처럼 동해안과 제주도 오징어 배까지 몰려들면서 오늘 하루 70척이 입항할 정도로 활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징어 풍어에 경매인들도 전국에서 몰려들어 오징어 상태를 살피고, 가격을 매기느라 부산합니다.

오징어는 이번 달부터 본격 잡히기 시작해 위판량이 120여 만마리, 금액은 20여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쯤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최정태(진도수협 경제 상무) : "올해같이 많은 양이 나온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서망항으로 봐서는 너무 활기차죠.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돈이잖아요."

동해안 대표 어종이던 오징어가 서남해에서 풍어를 이루면서 인근 항구들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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