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차량 인도 돌진…보행자 3명 부상

입력 2017.08.01 (06:23) 수정 2017.08.01 (07: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만취한 40대가 차를 몰다가 인도를 침범해 보행자와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파도가 갑자기 먼바다로 빠져나가는 '이안류'에 70 여명이 고립됐습니다.

사건사고, 허효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로 올라선 승용차 아래 부러진 가로등이 깔려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48살 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 보도 앞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던 유 모 씨등 3명을 치였고, 가로등과 또 다른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고나서야 멈춰섰습니다.

차에 치인 보행자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면허 취소 상태인 혈중알코올농도 0.188%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택 밖으로 연기가 자욱합니다.

지상 2층짜리 주택의 지하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 등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이유 때문에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62살 김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도로 위에 누워있던 김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운전자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이안류에 고립됐던 피서객 70여 명이 20여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이안류는 해류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급속히 빠져나가는 현상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만취 차량 인도 돌진…보행자 3명 부상
    • 입력 2017-08-01 06:24:38
    • 수정2017-08-01 07:28: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만취한 40대가 차를 몰다가 인도를 침범해 보행자와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파도가 갑자기 먼바다로 빠져나가는 '이안류'에 70 여명이 고립됐습니다.

사건사고, 허효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로 올라선 승용차 아래 부러진 가로등이 깔려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48살 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 보도 앞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던 유 모 씨등 3명을 치였고, 가로등과 또 다른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고나서야 멈춰섰습니다.

차에 치인 보행자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면허 취소 상태인 혈중알코올농도 0.188%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택 밖으로 연기가 자욱합니다.

지상 2층짜리 주택의 지하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 등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이유 때문에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62살 김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도로 위에 누워있던 김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운전자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이안류에 고립됐던 피서객 70여 명이 20여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이안류는 해류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급속히 빠져나가는 현상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