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현명한 결정 안했으면 재앙”

입력 2017.08.17 (19:22) 수정 2017.08.17 (1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촉즉발로 치달을 것 같던 미북 간의 말 폭탄 와중에 북한이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며 한 발 물러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반응을 내놨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은 매우 현명하고 합리적 결정을 했다."

북미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때 북한이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며 한 발 물러선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트위터에 반응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만약 김정은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재앙적인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이같은 직설적 반응은 전날 틸러슨 국무장관이 말을 아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녹취> 틸러슨(미 국무장관) : "(김정은이 괌 공격 위협해서 한발 물러선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시점에는 그에 대해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이처럼 미국과 북한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무부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전 세계가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진전돼 동북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안정을 해치고 있습니다."

중남미를 순방중인 펜스 부통령도 브라질, 멕시코, 페루, 칠레 등은 북한과의 통상.외교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시각 오늘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일 국무,국방 2+2 회담이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그 최우선 의제 역시 북한 문제가 될 거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김정은, 현명한 결정 안했으면 재앙”
    • 입력 2017-08-17 19:26:04
    • 수정2017-08-17 19:30:55
    뉴스 7
<앵커 멘트>

일촉즉발로 치달을 것 같던 미북 간의 말 폭탄 와중에 북한이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며 한 발 물러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반응을 내놨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은 매우 현명하고 합리적 결정을 했다."

북미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때 북한이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며 한 발 물러선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트위터에 반응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만약 김정은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재앙적인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이같은 직설적 반응은 전날 틸러슨 국무장관이 말을 아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녹취> 틸러슨(미 국무장관) : "(김정은이 괌 공격 위협해서 한발 물러선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시점에는 그에 대해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이처럼 미국과 북한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무부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전 세계가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진전돼 동북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안정을 해치고 있습니다."

중남미를 순방중인 펜스 부통령도 브라질, 멕시코, 페루, 칠레 등은 북한과의 통상.외교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시각 오늘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일 국무,국방 2+2 회담이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그 최우선 의제 역시 북한 문제가 될 거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