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한반도 평화·경제 번영 이뤄갈 것”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경제 번영을 강조했습니다.

추도식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故 김대중 前 대통령 8주기 추모사를 통해 평화를 지키는 안보를 넘어 평화를 만드는 안보로 한반도 평화와 경제 번영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안보와 평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국민 통합과 적폐 청산.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의 과제도 온 힘을 다해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외교·안보 상황이 다시 엄중해진 지금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일을 향한 담대한 비전과 실사구시의 정신, 안보와 평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생애는 개인적으로는 본받고 싶은 정의로운 삶의 길이고, 국가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뒤따라야 할 길이라며 발전하는 역사에서 김대중이라는 이름은 항상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오늘 추도식에는 이희호 여사와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 원내 주요 다섯 개 정당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