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으로 美 백악관 타격 선전물 공개

입력 2017.08.18 (19:05) 수정 2017.08.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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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북한이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북한이 또 다시 미국을 자극하는 내용의 선전물을 내놨습니다.

이번엔 ICBM급 화성-14형으로 미국 백악관을 폭파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관영매체가 공개한 조선의 대답이라는 제목의 포스터입니다.

최근 시험발사한 화성 14형 미사일이 군사적 선택, 예방 전쟁, 제재결의라는 글귀와 함께 미국 백악관을 폭파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미 본토 전역이 우리의 사정권 안에 있다는 제목의 포스터에는 그동안 북한이 공개한 각종 미사일들이 불타고 있는 미 대륙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 2371호를 찢어버리는 내용도 포스터에 담겼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포스터 6장을 공개하며 "유엔 제재결의를 전면 배격하며 군대와 인민을 고무 추동하는 선전화들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선전화는 포스터의 북한말로, 북한에서는 시기마다 노동당에서 제시하는 정책이나 경제건설을 추동하기 위해 선전화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 ICBM급 탄도미사일인 화성 14형의 성능을 과시해 내부 결속을 유도하고, 대미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백악관을 공격하는 선전화를 제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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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ICBM으로 美 백악관 타격 선전물 공개
    • 입력 2017-08-18 19:06:57
    • 수정2017-08-18 19: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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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북한이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북한이 또 다시 미국을 자극하는 내용의 선전물을 내놨습니다.

이번엔 ICBM급 화성-14형으로 미국 백악관을 폭파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관영매체가 공개한 조선의 대답이라는 제목의 포스터입니다.

최근 시험발사한 화성 14형 미사일이 군사적 선택, 예방 전쟁, 제재결의라는 글귀와 함께 미국 백악관을 폭파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미 본토 전역이 우리의 사정권 안에 있다는 제목의 포스터에는 그동안 북한이 공개한 각종 미사일들이 불타고 있는 미 대륙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 2371호를 찢어버리는 내용도 포스터에 담겼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포스터 6장을 공개하며 "유엔 제재결의를 전면 배격하며 군대와 인민을 고무 추동하는 선전화들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선전화는 포스터의 북한말로, 북한에서는 시기마다 노동당에서 제시하는 정책이나 경제건설을 추동하기 위해 선전화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 ICBM급 탄도미사일인 화성 14형의 성능을 과시해 내부 결속을 유도하고, 대미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백악관을 공격하는 선전화를 제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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