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이닝 무실점…5승은 다음 기회에

입력 2017.08.21 (06:26) 수정 2017.08.2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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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5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수술 이후 복귀 시즌인 올해 100이닝을 넘기면서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도 씻어내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발 전원이 까다로운 오른손 타자인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류현진의 해법은 올 시즌 신무기 커터였습니다.

1회 업튼을 상대로 첫 삼진을 잡은 공도 커터였습니다.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커터와 직구로 바깥쪽을 공략해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커브와의 조합 등 다양한 구종의 조화도 효과적이었습니다.

3회 투 아웃 만루의 위기에서 강타자 카브레라를 상대로 초구는 느린 커브, 2구 째는 조금 빠른 커터, 마지막엔 150km 빠른 공의 조화로 3구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구종이 다양하다 보니 직구도 위력을 발휘해 삼진 3개를 직구로 잡아냈습니다.

류현진은 5회까지 탈삼진 4개에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5승은 거두지 못했습니다.

볼넷 4개로 5이닝 투구 수가 89개로 많은 점은 아쉬웠지만, 부상 복귀 후 100이닝을 넘긴 점은 고무적이었습니다.

LA다저스 로버츠 감독도 경기 후 류현진이 최고의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5이닝 동안 맞서 싸웠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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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8-21 0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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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5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수술 이후 복귀 시즌인 올해 100이닝을 넘기면서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도 씻어내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발 전원이 까다로운 오른손 타자인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류현진의 해법은 올 시즌 신무기 커터였습니다.

1회 업튼을 상대로 첫 삼진을 잡은 공도 커터였습니다.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커터와 직구로 바깥쪽을 공략해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커브와의 조합 등 다양한 구종의 조화도 효과적이었습니다.

3회 투 아웃 만루의 위기에서 강타자 카브레라를 상대로 초구는 느린 커브, 2구 째는 조금 빠른 커터, 마지막엔 150km 빠른 공의 조화로 3구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구종이 다양하다 보니 직구도 위력을 발휘해 삼진 3개를 직구로 잡아냈습니다.

류현진은 5회까지 탈삼진 4개에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5승은 거두지 못했습니다.

볼넷 4개로 5이닝 투구 수가 89개로 많은 점은 아쉬웠지만, 부상 복귀 후 100이닝을 넘긴 점은 고무적이었습니다.

LA다저스 로버츠 감독도 경기 후 류현진이 최고의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5이닝 동안 맞서 싸웠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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