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스페인에서 추모 열기 이어져 외

입력 2017.08.21 (11:01) 수정 2017.08.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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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난주 차량 테러가 일어났던 스페인에서 추모 열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해마다 열리는 인간 탑 쌓기 행사가 올해는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진행됐습니다.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의 축구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했습니다.

밤거리도 시민들의 촛불 추모로 환하게 밝혀졌는데요.

차량 테러 용의자들의 가족과 친척들도 거리로 나와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99년 만의 개기일식 눈앞…美 전역 흥분

미국 전역에서 99년 만에 개기일식이 관측될 예정입니다.

개기일식은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 15분,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2일 새벽 2시 15분부터 시작되는데요.

오리건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약 1시간 반 동안 12개 주를 거칩니다.

개기일식 관측 예정 지역에는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데요.

눈을 보호할 수 있는 특수 안경을 반드시 쓰고 봐야 한다고 알려져 안경을 사려는 사람들로 상점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부품 운반 美 군함 발견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 폭탄 부품을 비밀리에 실어날랐던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의 순양함이, 침몰된 지 72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폴 앨런이 이끄는 민간 탐사대가 해군 순양함 '인디애나 폴리스'를 필리핀해 해저 5,500미터 지점에서 발견한 건데요.

인디애나 폴리스함은 지난 1945년 원자 폭탄 부품을 옮기는 비밀 임무를 완수한 뒤, 일본 잠수함의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했습니다.

일본 모래 박물관 ‘미국 문화 전시회’

일본에서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모래 조각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얼굴이 새겨진 세계적 명물 러시모어 산은 물론, 자유의 여신상과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도 보입니다.

일본 돗토리현의 모래 박물관에서 열린 전시회인데요.

원주민들이 하와이안 춤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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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1 11:01:08
    • 수정2017-08-21 11:18:50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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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난주 차량 테러가 일어났던 스페인에서 추모 열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해마다 열리는 인간 탑 쌓기 행사가 올해는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진행됐습니다.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의 축구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했습니다.

밤거리도 시민들의 촛불 추모로 환하게 밝혀졌는데요.

차량 테러 용의자들의 가족과 친척들도 거리로 나와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99년 만의 개기일식 눈앞…美 전역 흥분

미국 전역에서 99년 만에 개기일식이 관측될 예정입니다.

개기일식은 미국 태평양 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 15분,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2일 새벽 2시 15분부터 시작되는데요.

오리건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약 1시간 반 동안 12개 주를 거칩니다.

개기일식 관측 예정 지역에는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데요.

눈을 보호할 수 있는 특수 안경을 반드시 쓰고 봐야 한다고 알려져 안경을 사려는 사람들로 상점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부품 운반 美 군함 발견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 폭탄 부품을 비밀리에 실어날랐던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의 순양함이, 침몰된 지 72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폴 앨런이 이끄는 민간 탐사대가 해군 순양함 '인디애나 폴리스'를 필리핀해 해저 5,500미터 지점에서 발견한 건데요.

인디애나 폴리스함은 지난 1945년 원자 폭탄 부품을 옮기는 비밀 임무를 완수한 뒤, 일본 잠수함의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했습니다.

일본 모래 박물관 ‘미국 문화 전시회’

일본에서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모래 조각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얼굴이 새겨진 세계적 명물 러시모어 산은 물론, 자유의 여신상과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도 보입니다.

일본 돗토리현의 모래 박물관에서 열린 전시회인데요.

원주민들이 하와이안 춤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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