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8 공개…스마트폰 경쟁 예고

<앵커 멘트>

올 가을은 최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고급 스마트폰이 한바탕 격돌을 벌이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갤럭시 노트8이 오늘 처음 공개됐고 LG와 애플의 새 제품도 속속 무대에 오릅니다.

뉴욕에서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여러분들에게 갤럭시 노트 8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아날로그 감성을 보다 강화하면서,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쓰다가 아쉬웠던 점을 보완했다는 것입니다.

새로 탑재된 메시지 프로그램은 이처럼 펜으로 쓰고 작성한 동영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전송할 수 있습니다.

꺼진 화면에서 메모를 할 수 있고, 웹페이지나 문서에 펜을 대면 단어나 문장을 다른 언어로 번역해 주는 기능도 첨가됐습니다.

<인터뷰> 마이클(모바일 기기 전문기자) : "텍스트를 자유롭게 선택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스마트폰인 것 같고, 작성된 문자를 보내는 건 깜찍한 일입니다."

삼성전자는 크기는 상반기에 출시된 제품과 큰 차이가 없지만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해 화면을 키웠고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슬로쉬(모바일 기기 전문가) : "전화기가 더 이상 전화기 자체가 아니라 생활 속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이나 음성지원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LG 전자와 애플도 전략 스마트폰을 속속 무대에 올릴 예정이어서, 올 하반기 최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스마트 폰 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