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추돌 사고’ 잇따라…10여 명 사상

입력 2017.09.03 (12:03) 수정 2017.09.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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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고속도로에서는 두 건의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0명의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최근 차량 화재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졸음과 전방주시 태만, 불법 주정차가 원인이었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는 고속버스가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오후 4시쯤 논산 방향 정안휴게소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로 40대 부부가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고속버스 기사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앞 차량을 추돌해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부근 버스전용차로에서 서행하던 고속버스를 뒤따르던 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승합차와 또 다른 버스가 차례로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처음 추돌사고를 일으킨 버스 운전기사가 숨지고 승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1톤 트럭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한 개 차로를 막고 화재 진압에 나서보지만 불은 쉽게 꺼지지 않습니다.

오후 5시 40분쯤 주행 중이던 1톤 트럭에 불이 붙었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터널을 빠져나온 직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밤 10시쯤에는 내부순환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주행 중이던 차량이 정차돼있던 차량과 부딪힌 뒤 불이 붙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는 30대 매장 직원 최 모 씨가 옆 매장의 50대 여성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50대 직원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최 씨는 범행 뒤 달아나다 크게 다쳤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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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추돌 사고’ 잇따라…10여 명 사상
    • 입력 2017-09-03 12:04:48
    • 수정2017-09-03 12:08:15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제 고속도로에서는 두 건의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0명의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최근 차량 화재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졸음과 전방주시 태만, 불법 주정차가 원인이었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는 고속버스가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오후 4시쯤 논산 방향 정안휴게소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로 40대 부부가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고속버스 기사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앞 차량을 추돌해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부근 버스전용차로에서 서행하던 고속버스를 뒤따르던 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승합차와 또 다른 버스가 차례로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처음 추돌사고를 일으킨 버스 운전기사가 숨지고 승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1톤 트럭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한 개 차로를 막고 화재 진압에 나서보지만 불은 쉽게 꺼지지 않습니다.

오후 5시 40분쯤 주행 중이던 1톤 트럭에 불이 붙었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터널을 빠져나온 직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밤 10시쯤에는 내부순환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주행 중이던 차량이 정차돼있던 차량과 부딪힌 뒤 불이 붙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는 30대 매장 직원 최 모 씨가 옆 매장의 50대 여성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50대 직원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최 씨는 범행 뒤 달아나다 크게 다쳤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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