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할인 공급…통행료도 면제

입력 2017.09.13 (06:16) 수정 2017.09.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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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주요 농산물과 농축수산 선물세트를 많게는 절반 정도 싸게 공급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사흘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추석 민생안정대책 내용을 임승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추석 당일과 앞, 뒷 날까지 사흘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천만 대를 훌쩍 넘습니다.

이용객들이 하루에 낸 통행료 추산액만 150억 원, 올해 추석에는 이 돈을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10월 3일 0시부터 5일 24시까지 사흘 동안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녹취> 고치현(한국도로공사 차장) : "(10월) 2일에 진입해서 3일 0시 이후에 진출하거나 5일 24시 이전에 진입해서 6일 이후에 나가는 차량도 다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추석 물가를 잡기 위해 주요 농수산물 공급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사과와 배 등 과일은 평상시의 2배, 채소는 1.6배를 풀기로 했습니다.

특히 폭우로 가격이 급등한 배추는 3천 톤을 수매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절반 값에 공급합니다.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도 전국 농협 등 2천여 곳에서 최대 40%를 할인해 팝니다.

최장 10일간의 연휴 기간에는 문화생활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고궁과 박물관 등이 무료개방됩니다.

주요 놀이공원 입장료도 절반이 할인되고, 임시공휴일인 10월 2일에는 주요 영화관들이 평일 요금을 적용합니다.

연휴 동안 쉬지 못하고 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는 정상 운영됩니다.

또 전국의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주차장이 무료 개방되고, 노숙인에 대한 무료급식도 하루 두 번에서 세 번으로 늘어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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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성수품 할인 공급…통행료도 면제
    • 입력 2017-09-13 06:23:31
    • 수정2017-09-13 07:13: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주요 농산물과 농축수산 선물세트를 많게는 절반 정도 싸게 공급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사흘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추석 민생안정대책 내용을 임승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추석 당일과 앞, 뒷 날까지 사흘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천만 대를 훌쩍 넘습니다.

이용객들이 하루에 낸 통행료 추산액만 150억 원, 올해 추석에는 이 돈을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10월 3일 0시부터 5일 24시까지 사흘 동안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녹취> 고치현(한국도로공사 차장) : "(10월) 2일에 진입해서 3일 0시 이후에 진출하거나 5일 24시 이전에 진입해서 6일 이후에 나가는 차량도 다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추석 물가를 잡기 위해 주요 농수산물 공급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사과와 배 등 과일은 평상시의 2배, 채소는 1.6배를 풀기로 했습니다.

특히 폭우로 가격이 급등한 배추는 3천 톤을 수매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절반 값에 공급합니다.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도 전국 농협 등 2천여 곳에서 최대 40%를 할인해 팝니다.

최장 10일간의 연휴 기간에는 문화생활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고궁과 박물관 등이 무료개방됩니다.

주요 놀이공원 입장료도 절반이 할인되고, 임시공휴일인 10월 2일에는 주요 영화관들이 평일 요금을 적용합니다.

연휴 동안 쉬지 못하고 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는 정상 운영됩니다.

또 전국의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주차장이 무료 개방되고, 노숙인에 대한 무료급식도 하루 두 번에서 세 번으로 늘어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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