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日 상공 지나 3,700km 비행

입력 2017.09.15 (23:50) 수정 2017.09.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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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또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군은 중대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첫 소식,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7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역대 최장거리인 3,700km, 최대 고도는 770㎞로 분석됐습니다.

미사일은 발사 7분 후 일본 상공을 지나고, 19분이 지나 일본 홋카이도 동쪽 2,000km 북태평양 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29일 화성-12형 발사 때보다, 비행 거리가 1000km 정도 늘어났습니다.

올 들어 14번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0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입니다.

이달 들어선 지난 3일 6차 핵실험 이후 새 유엔 결의가 채택되는 등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 속에서도 추가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사전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감시 태세를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또,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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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미사일, 日 상공 지나 3,700km 비행
    • 입력 2017-09-15 23:51:57
    • 수정2017-09-16 0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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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또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군은 중대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첫 소식,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7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역대 최장거리인 3,700km, 최대 고도는 770㎞로 분석됐습니다.

미사일은 발사 7분 후 일본 상공을 지나고, 19분이 지나 일본 홋카이도 동쪽 2,000km 북태평양 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29일 화성-12형 발사 때보다, 비행 거리가 1000km 정도 늘어났습니다.

올 들어 14번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0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입니다.

이달 들어선 지난 3일 6차 핵실험 이후 새 유엔 결의가 채택되는 등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 속에서도 추가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사전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감시 태세를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또,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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