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대화 불가”…대응 발사 사전 지시

입력 2017.09.15 (23:54) 수정 2017.09.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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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래서는 대화도 불가능하다며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북한 미사일 도발 가능성을 보고 받고 우리군의 미사일 대응 사격도 사전에 지시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선지 한시간 만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보란듯이 무시하고 또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래서는 북한과 대화는커녕 제재와 압박이 더 강해질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이런 상황에서는 대화도 불가능합니다. 북한이 진정한 대화의 길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이 한층 더 옥죄어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한미 미사일 지침의 조속한 개정으로 북핵에 대응할 국방력을 강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만약 북한이 우리를 향해 도발해온다면 즉각 응징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우리에게는 북한이 우리와 동맹국을 향해 도발해 올 경우 조기에 분쇄하고 재기불능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북한의 전자기펄스, EMP탄과 생화학 등 새로운 유형의 위협에도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어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징후를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북한 도발시 즉각 무력 대응하라고 사전 재가를 내렸고, 우리 군은 현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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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대화 불가”…대응 발사 사전 지시
    • 입력 2017-09-15 23:55:23
    • 수정2017-09-16 00: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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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래서는 대화도 불가능하다며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북한 미사일 도발 가능성을 보고 받고 우리군의 미사일 대응 사격도 사전에 지시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선지 한시간 만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보란듯이 무시하고 또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래서는 북한과 대화는커녕 제재와 압박이 더 강해질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이런 상황에서는 대화도 불가능합니다. 북한이 진정한 대화의 길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이 한층 더 옥죄어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한미 미사일 지침의 조속한 개정으로 북핵에 대응할 국방력을 강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만약 북한이 우리를 향해 도발해온다면 즉각 응징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우리에게는 북한이 우리와 동맹국을 향해 도발해 올 경우 조기에 분쇄하고 재기불능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북한의 전자기펄스, EMP탄과 생화학 등 새로운 유형의 위협에도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어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징후를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북한 도발시 즉각 무력 대응하라고 사전 재가를 내렸고, 우리 군은 현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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