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日 서남부 강타…침수·피난·결항 속출

입력 2017.09.18 (06:40) 수정 2017.09.1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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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호 태풍 탈림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많은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항공편 결항과 침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수십 만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흙탕물이 요동치며 마을 한복판으로 밀려 듭니다.

강물이 넘치면서 주택들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는 하천으로, 번화가는 수중도시로 변했습니다.

태풍이 몰고온 시간당 100 밀리의 국지성 호우로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최대 순간풍속 45미터의 강풍에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곳곳에서 나무가 부러지거나 뽑히고 가옥이 부서졌습니다.

한때, 50만 명 이상에게 피난 지시와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항공편 800편 이상이 결항되고, 신칸센 등 철도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정전 사고도 잇따라 2천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 남서부 규슈를 강타한 18호 태풍 탈림은 시코쿠 지역을 거쳐, 일본 서쪽 해안 지역을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까지 수백 밀리의 국지성 호우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 보고,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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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탈림’ 日 서남부 강타…침수·피난·결항 속출
    • 입력 2017-09-18 06:42:44
    • 수정2017-09-18 06: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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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호 태풍 탈림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많은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항공편 결항과 침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수십 만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흙탕물이 요동치며 마을 한복판으로 밀려 듭니다.

강물이 넘치면서 주택들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는 하천으로, 번화가는 수중도시로 변했습니다.

태풍이 몰고온 시간당 100 밀리의 국지성 호우로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최대 순간풍속 45미터의 강풍에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곳곳에서 나무가 부러지거나 뽑히고 가옥이 부서졌습니다.

한때, 50만 명 이상에게 피난 지시와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항공편 800편 이상이 결항되고, 신칸센 등 철도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정전 사고도 잇따라 2천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 남서부 규슈를 강타한 18호 태풍 탈림은 시코쿠 지역을 거쳐, 일본 서쪽 해안 지역을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까지 수백 밀리의 국지성 호우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 보고,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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