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미수령 당첨금, 10년간 3천800억 원…1등도 32명

입력 2017.09.18 (19:13) 수정 2017.09.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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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또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찾지 않은 사람이 10년간 4천9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등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당첨자가 3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의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10년간 로또복권 당첨금 미수령자는 4천891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수령액 규모는 3천8백억 원에 달했습니다.

1등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당첨자는 3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미수령 당첨금은 599억7천만 원으로 전체 미수령액의 16%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평균 18억7천400만 원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셈입니다.

1등 당첨금 미수령자는 2013년 6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4년 3명으로 줄어들었다가 2015년, 2016년 각각 4명 발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1명이 1등 당첨금 16억3천200만 원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미수령자 중 98%인 4천791만 명이 5등 당첨자였습니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 시효는 1년으로, 시효가 지난 미수령 당첨금은 기재부 소관 복권기금에 편입돼 공익 사업에 쓰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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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미수령 당첨금, 10년간 3천800억 원…1등도 32명
    • 입력 2017-09-18 19:14:44
    • 수정2017-09-18 21: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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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또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찾지 않은 사람이 10년간 4천9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등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당첨자가 3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의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10년간 로또복권 당첨금 미수령자는 4천891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수령액 규모는 3천8백억 원에 달했습니다.

1등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당첨자는 3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미수령 당첨금은 599억7천만 원으로 전체 미수령액의 16%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평균 18억7천400만 원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셈입니다.

1등 당첨금 미수령자는 2013년 6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4년 3명으로 줄어들었다가 2015년, 2016년 각각 4명 발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1명이 1등 당첨금 16억3천200만 원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미수령자 중 98%인 4천791만 명이 5등 당첨자였습니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 시효는 1년으로, 시효가 지난 미수령 당첨금은 기재부 소관 복권기금에 편입돼 공익 사업에 쓰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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