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4당 대표와 오늘 만찬…洪 불참 “소통 아닌 쇼”

입력 2017.09.27 (12:08) 수정 2017.09.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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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여야 4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안보 상황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청와대의 보여주기식 행사에는 참석할 이유가 없다며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여야 4당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잇따른 북한 도발에 대한 정부의 대응 태세 등을 설명하고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주 있었던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등 유엔 외교의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전병헌(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 "회동에서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 등 안보 의제 중심으로 논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하면서 앞으로 예산안과 법안 처리 등에도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만찬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초청했지만, 홍 대표는 추석을 앞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며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꼭 할 얘기가 있으면 야당한테 당부할 이야기가 있으면 1대 1로 대화할 수 있는 자리에 불러라, 이말이에요. 조찬이라도 좋고 만찬이라도 좋고"

홍 대표는 특히 문 대통령과는 정반대의 안보관을 갖고 있다면서 단둘이 만나지 않으면 안보 해법이 나올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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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4당 대표와 오늘 만찬…洪 불참 “소통 아닌 쇼”
    • 입력 2017-09-27 12:12:54
    • 수정2017-09-27 20: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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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여야 4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안보 상황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청와대의 보여주기식 행사에는 참석할 이유가 없다며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여야 4당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잇따른 북한 도발에 대한 정부의 대응 태세 등을 설명하고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주 있었던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등 유엔 외교의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전병헌(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 "회동에서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 등 안보 의제 중심으로 논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하면서 앞으로 예산안과 법안 처리 등에도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만찬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초청했지만, 홍 대표는 추석을 앞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며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꼭 할 얘기가 있으면 야당한테 당부할 이야기가 있으면 1대 1로 대화할 수 있는 자리에 불러라, 이말이에요. 조찬이라도 좋고 만찬이라도 좋고"

홍 대표는 특히 문 대통령과는 정반대의 안보관을 갖고 있다면서 단둘이 만나지 않으면 안보 해법이 나올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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