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김광석 죽음 21년’ 곳곳 의혹, 친형 경찰 출석…본격 수사

입력 2017.09.27 (21:11) 수정 2017.09.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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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노래의 주인공 가수 김광석 씨는 1996년 1월 3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 씨가 숨진 뒤 부인 서해순 씨와 김 씨의 형 등 친가 쪽과 저작권 승계를 놓고 소송이 벌어졌습니다.

부인 서 씨는 유일한 혈육인 딸의 양육을 앞세워 권리를 주장했고 법원도 서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런데 서연 양이 소송이 진행 중이던 2007년 급성폐렴으로 숨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김 씨 친가에선 서 씨가 소송에 불리할까 봐 딸이 죽었다는 사실을 감췄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연 양이 숨진 과정도 석연찮다며 재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오늘(27일) 故 김광석 씨의 형이 고발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하면서 경찰 수사도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수 故 김광석 씨의 친형 김광복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故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의 사망을 둘러싼 부인 서 씨의 주장에 거짓이 많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김광복(故 김광석 씨 친형) : "그 분이 하고 하는 말들이 사실과 다른 전부 다 거짓이 많고 진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김 씨는 특히 서연 양의 사망을 미리 알았다면, 소송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응했을 거라고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광복(故 김광석 씨 친형) : "하나밖에 안 남은 광석의 혈육인데, 광석의 흔적이 사라졌다라고 생각하니까 좀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서연 양 죽음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故 김광석 씨의 부인 서 씨는 딸 서연 양의 사망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당시 경황이 없어 알리지 못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부검 소견서 등 서류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탭니다.

경찰은 서연 양의 사망이 10년 전 일이어서 정확한 사인 규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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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9-27 21: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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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의 주인공 가수 김광석 씨는 1996년 1월 3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 씨가 숨진 뒤 부인 서해순 씨와 김 씨의 형 등 친가 쪽과 저작권 승계를 놓고 소송이 벌어졌습니다.

부인 서 씨는 유일한 혈육인 딸의 양육을 앞세워 권리를 주장했고 법원도 서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런데 서연 양이 소송이 진행 중이던 2007년 급성폐렴으로 숨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김 씨 친가에선 서 씨가 소송에 불리할까 봐 딸이 죽었다는 사실을 감췄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연 양이 숨진 과정도 석연찮다며 재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오늘(27일) 故 김광석 씨의 형이 고발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하면서 경찰 수사도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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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김광석 씨의 친형 김광복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故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의 사망을 둘러싼 부인 서 씨의 주장에 거짓이 많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김광복(故 김광석 씨 친형) : "그 분이 하고 하는 말들이 사실과 다른 전부 다 거짓이 많고 진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김 씨는 특히 서연 양의 사망을 미리 알았다면, 소송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응했을 거라고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광복(故 김광석 씨 친형) : "하나밖에 안 남은 광석의 혈육인데, 광석의 흔적이 사라졌다라고 생각하니까 좀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서연 양 죽음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故 김광석 씨의 부인 서 씨는 딸 서연 양의 사망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당시 경황이 없어 알리지 못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부검 소견서 등 서류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탭니다.

경찰은 서연 양의 사망이 10년 전 일이어서 정확한 사인 규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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