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공론화 막바지…20일 최종 권고안

입력 2017.10.10 (19:15) 수정 2017.10.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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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설이 일시 중단된 울산 신고리 원전 5·6호기를 영구 중단할 지 건설을 재개할지 공론화를 통한 최종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공론화 추진위원회는 내일 울산지역 토론회 등을 거쳐 오는 20일에 최종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합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 건설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지난 7월부터 공사가 일시 중단된 신고리 원전 5·6호기.

오는 20일에 신고리 공론화위원회가 최종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두 차례나 연기됐던 울산지역 순회토론회가 내일 열립니다.

이어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시민참여단이 충남 천안에 모여 종합 토론을 벌입니다.

이 기간에 원전 건설 찬반을 묻는 2차례의 추가 조사와 특강, 전체 토의가 진행됩니다.

<녹취> 이희진(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 대변인) :"종합 토론회 첫째 날 첫 프로그램으로 3차 조사를 하고 마지막 날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최종 4차 조사를 하게 됩니다."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종합 토론이 끝난 뒤 4차례의 조사 결과를 정리한 권고안을 오는 20일 정부에 제출합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고리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혀 시민참여단이 내릴 결론이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신고리 원전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상황에서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한쪽이 불복할 가능성도 있어 정부가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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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리 공론화 막바지…20일 최종 권고안
    • 입력 2017-10-10 19:17:58
    • 수정2017-10-10 19: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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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설이 일시 중단된 울산 신고리 원전 5·6호기를 영구 중단할 지 건설을 재개할지 공론화를 통한 최종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공론화 추진위원회는 내일 울산지역 토론회 등을 거쳐 오는 20일에 최종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합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 건설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지난 7월부터 공사가 일시 중단된 신고리 원전 5·6호기.

오는 20일에 신고리 공론화위원회가 최종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두 차례나 연기됐던 울산지역 순회토론회가 내일 열립니다.

이어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시민참여단이 충남 천안에 모여 종합 토론을 벌입니다.

이 기간에 원전 건설 찬반을 묻는 2차례의 추가 조사와 특강, 전체 토의가 진행됩니다.

<녹취> 이희진(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 대변인) :"종합 토론회 첫째 날 첫 프로그램으로 3차 조사를 하고 마지막 날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최종 4차 조사를 하게 됩니다."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종합 토론이 끝난 뒤 4차례의 조사 결과를 정리한 권고안을 오는 20일 정부에 제출합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고리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혀 시민참여단이 내릴 결론이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신고리 원전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상황에서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한쪽이 불복할 가능성도 있어 정부가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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