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2500 돌파…코스피 새 역사

입력 2017.10.30 (23:08) 수정 2017.10.3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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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코스피 종가가 2500을 처음으로 넘겨 우리 주식시장에 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사드 금한령의 해빙 조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2천 5백 선에 올랐습니다.

전거래일보다 5.30포인트 0.21% 오른 2501.93.

종가 기준으로 2천 5백을 넘은 건 1983년 거래소 개장 이후 처음입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천을 처음 넘었던 건 지난 2007년 7월이었습니다. 2천 시대를 연 지 10년 여 만에 2천 5백 시대를 열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천 8백억, 2천 6백억 원 어치를 순매수해 상승장을 주도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 금요일 상승장으로 마감한 게 일차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3분기 경제성장률이 7년 여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고 시가 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낸 것도 상승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른바 사드 금한령의 해빙 조짐도 호재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선엽(신한금융투자 투자분석부장) :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업실적이 좋아졌고 또 사드 우려가 완화되면서 중국 소비주들이 오른 것도 지수상승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상승 국면에서도 개인들이 많이 산 10개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세 종목에 불과해 개인 투자자가 상승장에서 여전히 격리돼있단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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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첫 2500 돌파…코스피 새 역사
    • 입력 2017-10-30 23:10:38
    • 수정2017-10-31 0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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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 종가가 2500을 처음으로 넘겨 우리 주식시장에 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사드 금한령의 해빙 조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2천 5백 선에 올랐습니다.

전거래일보다 5.30포인트 0.21% 오른 2501.93.

종가 기준으로 2천 5백을 넘은 건 1983년 거래소 개장 이후 처음입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천을 처음 넘었던 건 지난 2007년 7월이었습니다. 2천 시대를 연 지 10년 여 만에 2천 5백 시대를 열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천 8백억, 2천 6백억 원 어치를 순매수해 상승장을 주도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 금요일 상승장으로 마감한 게 일차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3분기 경제성장률이 7년 여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고 시가 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낸 것도 상승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른바 사드 금한령의 해빙 조짐도 호재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선엽(신한금융투자 투자분석부장) :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업실적이 좋아졌고 또 사드 우려가 완화되면서 중국 소비주들이 오른 것도 지수상승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상승 국면에서도 개인들이 많이 산 10개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세 종목에 불과해 개인 투자자가 상승장에서 여전히 격리돼있단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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